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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옆구리가 제일 좋아요!



안녕하세요? 두 괭인 중 한 명인 호수랍니다. ^^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더운 여름입니다.

밖에서 잠깐 산책이라도 하다가 작업실로 돌아오면, 온 몸에 후끈후끈 열이 잔뜩 오릅니다.

방에 털썩 누워서 선풍기를 쐬고 있으니, 아직 몸에 열기가 식지도 않았는데 마타가 쪼르르 달려와 옆구리를 차지하네요.


 

누나 옆구리가 제일 좋아요!


마야가 괴뿔을 좋아한다면, 마타는 누나인 호수를 참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따라주니 정말 예쁜 남동생 하나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남동생보다는 보채는 아기 같을 때가 훨씬 많지만요.ㅋㅋㅋ)

 

물론 형아도 좋긴 하죠.


네~ 밥도 주고 놀아도 주고, 무엇보다 둘을 정말정말 사랑하는 두 괭인을 모두모두 좋아하는 마타와 마야입니다.

 

하지만 형아는 짖궂어요.


그래도 역시 마타는 포근하고 따뜻하고 착한 누나가 더 좋은가 봅니다. ^^ 후훗

 

잠잘 때 쓰는 배개라면 역시 말랑말랑(!)해야지요.


응?

 

헤헷 누나가 제일~ 좋아요!


잘은 모르지만 그릉그릉 거리는 소리가 참 듣기 좋네요. ㅎㅎㅎ

 


 

하지만 왠지 오늘은 누나 옆 말고 배개에서 자는 게 좋을 것 같아. 마타~ ^^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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