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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같은 마타와 밤톨


이젠 정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입니다.
오늘도 발라당 애교로 "작업실에서 제일 귀여움" 1등을 한 마타에게 상을 주기로 했어요.
상이란 바로 풍성한 먹을 거리가 나는 가을에 얻을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지요~




나 상 주는 거에요?


1등의 명예에 걸맞은 상을 준다고 하니까 기대가 되나 봅니다. ㅎㅎ


1등 상은 바로!
가을의 친구! 자연의 선물! 밤톨~!!


...

???


태어나서 밤을 처음 보는 마타는 발 위에 올려놓고도 어리둥절한 표정이네요.


이게 상이에요? 이걸로 뭐 하는 거에요?


너랑 닮은 밤톨이라고 해~ ㅋㅋㅋ
보통 사람들은 껍질을 벗겨내서 달달하고 고소한 알맹이를 먹지~


큼큼


냄새 맡아보고


곰곰


잠시 생각해보더니


에잇!


앞발로 던져버립니다. ㅠㅠ
밤톨은 마타에겐 앞발 장난감 정도 밖에 안되나 봅니다. ㅎㅎ
아니면 마타랑 밤톨이랑 닮았다고 해서 괜히 그러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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