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양이 그루밍] 누나 등골 브레이커 마타?!

 



 

마야는 동생을 열심히 챙기는 고양이입니다. 부모님 일 가신 동안 동생들을 돌보는 의젓한 큰누나 느낌이랄까요?

그에 반해 마타는 화장실 볼일보고 모래도 안 덮어놓는 칠칠맞은 고양이입니다. 그 모습을 본 깔끔한 마야는 절대 지나칠 수 없지요. 신경질을 팍팍 내면서도 대신 자기가 모래를 덮고 맙니다. 이렇듯 마야는 동생 뒷바라지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랍니다.

철부지 남동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마타는 요즘 앙큼한 '조종술'이 부쩍 늘었답니다.

시선집중! 마타의 누나 고양이 마야를 조종하는 방법 대공개!

 

품행이 바른 고양이라면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난 후에 그루밍을 해주어야지요!

장소는 역시 냉장고 위처럼 전망 좋은 곳이 최고랍니다~

앞발부터 차근차근 그루밍을 시작하는 마타와 마야.


"누나 누나 등 긁어 주세요."

 

한참 그루밍 하던 마타가 귀찮아졌는지 마야에게 부탁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마타의 누나 조종 스킬!

모바일이신 분들은 하단의 'PC 화면' 을 클릭하시면 움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누나가 등 긁어 줬으면 할 땐, 누나를 딱 한번. 진짜 딱 한번 그루밍 해주면 됩니다. ㅋㅋㅋㅋ 마치 옆구리를 콕~ 찌르는 느낌으로 말이죠.

 

"으이그 칠칠아~"

 

마야가 열심열심 마타의 털을 손질해줍니다.

마타의 저 표정이 보이시나요? ㅋㅋㅋ 마타가 고양이 그루밍에 흠뻑 취해 있네요. 누가 보면 돈 내고 마사지 받는 줄 알겠어요. 진정한 누나 등골 브레이커가 아닐 수 없네요.


 "누나 등 긁어주세요! 네?"

 

마야의 따뜻한 털 손질이 기분이 좋았는지 노곤노곤한 마타. 이제는 아예 누워서 마사지를 받네요.

마야는 여전히 동생 털 관리에 집중 집중. 노련한 고양이 그루밍 테크닉을 보여줍니다.

정말 눈물겨운 동생 사랑이네요! ㅎㅎ


그리고 그루밍의 흔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마야가 마타의 그루밍을 하면 반대방향으로 털을 쓸어주는 건지 꼭 저런 흔적이 남습니다.ㅋㅋ

 

'고양이 그루밍 아티스트' 마야의 미적 센스가 돋보이죠? 청결을 넘어 개성까지 담아낸 고양이 그루밍 입니다~


시원한 마사지에 편안히 한잠 주무시는 마타와

열성적인 고양이 그루밍으로 지쳐버린 마야.


누나가 힘든 줄도 모르고 '누나 등 긁어 주세요!'만 외치는 마타는 진정한 누나 등골 브레이커 인가 봅니다.

마타야~ 그루밍 받지만 말고 누나도 좀 해주고 그러렴!

세상 모르고 편안하게 잠이 든 마타에게 한 소리 해보지만 들리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동생이라고 마타를 챙기는 마야를 보고 있으니 아이들 하는 짓이 참 기특하고 예쁘게만 보입니다.

 

마야~ 동생 돌보느라 피곤하지? 언니랑 오빠가 쓰담쓰담 해줄게!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