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로 합시다! 남매 고양이의 싸움
우리 말로 합시다! 남매 고양이의 싸움
사람도 남매간에 사소한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고양이 남매도 가끔은 이런 싸움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고양이 남매일수록 친구처럼 친해서 그런지 투닥투닥 싸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 마타와 마야도 장난스럽게 싸움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살벌한 고양이 남매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은지 날씨도 더운데 우다다도 많이 하고 스파이더맨 놀이도 참 잘하는 고양이 마타와 마야.
이렇게 잘 놀고 먹을 때일수록 불시에 고양이 남매의 싸움이 터지기 쉽답니다.
언니 나 오늘 예쁘지 않아요?
마야가 요새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덩달아 미모에 대한 자신감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마야는 언제나 양손을 꼭 모으고 앉아서는 이쁜 표정을 짓네요.
우리집 요정은 역시 마야이지요~
푸힛 요정은 무슨~ 우리집 닭백숙이지.ㅎㅎㅎㅎㅎ
마타가 앞발로 툭툭 시비를 걸면서 마야에게 장난을 치네요.
덩치만 믿고 가끔 마야가 누나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나 봐요.
뭐? 닭백숙? 이눔의 똥꼬양이가!
누나! 우... 우리 말로 해요!
우리 집 요정의 프라이드를 건드린 마타의 최후. ㅋㅋㅋ
깨갱...
결국 구석에 찌그러지고 맙니다.
마타야 요정은 요정이란다~ 알겠니?ㅋㅋㅋ
짓궂은 시비에도 크게 화내지 않고 장난으로 받아주는 누나 마야와
덩치와 힘이 무척 쎄도 마야의 꿀밤을 맞아주는 남동생 마타.
이 정도면 행복한 싸움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