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일상
덮자니 덥고~ 안 덮자니 춥고~
괭인
2013. 9. 7. 07:55
덮자니 덥고~ 안 덮자니 춥고~
엊그제까지만 해도 꽤 더웠는데, 갑자기 며칠만에 날씨가 꽤 시원해졌네요.
그래서 한참 더울 때처럼 반팔이나 민소매를 입자니 너무 춥고, 따뜻한 옷을 입자니 조금은 더운 느낌이 듭니다.
사람인 저희는 외투를 들고 다니면서 내키는 대로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그럴 수 없으니 어쩌면 환절기 때 사람보다 더 고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타에겐 환절기를 무사히(?) 보내기 위한 비장의 카드가 있답니다.
그건 바로 이불이지요!
히히 곧 있으면 이불의 계절이에요!
지난 겨울에는 마타가 괭인의 이불을 뺏어서 쓰곤 했지요.
이불이 이렇게 따끈따끈하고 편안해 보이기는 또 오랜만인걸요? ㅎㅎ
보고 있는 저희도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마타의 옆에 꼭 붙어 있고 싶어집니다.
눈빛이 고로롱고롱고롱~ ㅋㅋㅋ
크암~
좀 덥구만!
환절기는 참 바쁘다니까!
사람도 환절기엔 몸이 적응하느라 바쁘듯이 마타도 이불에 들어갔다 나갔다 하느라고 바쁩니다.
이불 덕분에 약간의 운동도 되고,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까 감기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
물론 바보는 어차피 감기에 안 걸리지만요. ㅋㅋ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