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일상
남다른 동생 챙기기
괭인
2014. 3. 11. 08:03
남다른 동생 챙기기
오늘은 다정하게 누워 있는 사진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려 해요.
마타와 마야가 자주 투닥거리긴 하지만 어릴 적부터 쭉 같이 지낸 사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다정한 사진이 많아요.
특히 마야는 시도 때도 없이 마타를 그루밍 해준답니다.
그루밍에 중독된(?) 마야는 보통 어르고 달래는 쪽이에요.
저 힘을 팍 준 혓바닥을 보세요~ ㅎㅎ 얼마나 열심히 인지!
알고 보면 참 착하다니까요.
원래 바보동생은 우쭈쭈~ 해야 하는 거에요.
응??
바보동생도 나중에 다 쓸모가 생긴다구요~
왜? 어르고 달래고 살 찌워서 잡아 먹으려구? ㅎㅎㅎ
그렇게 해놓고선 맨날맨날 챙겨주고 양보해준지 어언 4년 된 마야입니다.
아 물론 간식 앞에선 '노양보 무양보' 였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