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일상
한 푼만 주세요~ 마타가 구걸하는 이유
괭인
2013. 7. 10. 07:07
한 푼만 주세요~ 마타가 구걸하는 이유
마타가 찐빵같은 심각한 표정이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니?
누나... 한 푼만 주세요!
뜬금없이 구걸하는 마타.ㅋㅋㅋ
돈 받아서 어디다 쓰려고?
저... 그냥... 가지고 있을 거예요.
어디 쓰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만 있는다구?
차라리 다음에 필요한 거 있으면 그때 달라고 해. ㅎㅎ
이잉... 이게 아닌데~
.
.
.
사실... 간식이 먹고 싶어서 그래요...
누나랑 형은 돈으로 맛난 거 사먹고 그러잖아요!
ㅋㅋㅋ요새 간식을 너무 자주 먹이는 것 같아서 조절해서 조금씩만 주었더니 간식 상사병이 났나 봅니다.
굶기는 것도 아닌데 요새 야옹야옹 요구사항이 참 많아졌어요.
원체 수다쟁이 고양이였는데 수다에다가 떼쓰기, 애교까지 할 거 다 하니까 하루 종일 애옹애옹~ㅎㅎ
덕분에 작업실은 언제나 복작복작 활기가 넘칩니다.
오늘 기분도 좋은데, 밤에 누나형아는 치맥~ 마타마야는 참치간식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