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쾌적한 마타 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두 괭인은 이번 여름도 열심히 땀흘리며 지내고 있답니다.하지만 마타는 이런 괭인과 상관없이~올여름도 쾌적하게 보내고 있지요. 장난감 놀이하다가 덥고 지쳤는지 졸기도 하구요. ㅋㅋㅋ어쩐지 피서 온 아저씨 느낌... 츄릅!! ㅋㅋㅋㅋㅋ자다가 깜짝 놀란 마타~ 바보 표정도 여전하답니다! 더운 여름이 힘들긴 하지만 여름만큼 열정적인 계절은 또 없는 것 같아요.더위 때문에 마타랑 마야가 많이 힘들까 했는데 오히려 전보다 에너지가 넘친답니다.특히 마야는 옹알옹알 말도 많아지고 애교도 많아졌어요. ㅎㅎ 오동통한 마야 소식도 곧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날이 선선해졌다 요즘 바람도 불고 여름도 물러가는 느낌입니다. 긴 여름 동안 더위와 싸우던 고양이들도 선선한 날씨에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요즘 괭인은 작업실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최근 더운 공기가 들어와서 창을 닫아 두었었는데, 며칠 전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인지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마타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요즘 마타는 대부분 이 자리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 하루 종일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거든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타의 오동통한 뒷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괭인도 기분이 좋아져서 쓰담쓰담을 해 줍니다. 바람 때문인지 마타의 털이 시원해 져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제 올 여름 날씨도 다 지나가고 가을 날..
여름에 이런 이열치열 방법 어때요? 끈적끈적 습도가 많은 여름엔 옆에 무언가가 닿기만 해도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찰떡 궁합이라면서 맨날 붙어 있던 아이들이 덥다고 각방(?)을 쓰는 걸 보면 정말 덥긴 더운가 봅니다. 여름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역시 이열치열이라고 하던데, 한 여름에 두터운 옷을 입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털옷을 입은 데다가 체온이 사람보다 높은 동물인 고양이들은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이열치열일 텐데요. 오늘은 무더위를 제대로 이겨내라는 차원에서 둘을 착~ 붙여 놓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이열치열이에요? 그래 이렇게 꼭 껴안고 있으면 이열치열이 되어서 안 더울 거야.ㅎㅎ 너희 맨날 찰떡 궁합이라고 자랑했었잖아~ 우리가 찰떡궁합이라..
예상 장마기간 언제까지? 꿉꿉한 고양이들 요즘 장마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 길어지는 만큼 걱정도 있었는데요. 도대체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지려는 걸까요?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서 18일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략적인 예상 장마 기간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괭인의 작업실도 장마기간 동안 장마 나기에 한창이랍니다. 작업실의 고양이들도 장마기간 동안 꽉 들어찬 습기에 많이 꿉꿉해 하는 느낌인데요. 아무래도 털 옷을 입고 있으니 온 몸이 무겁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고양이에게도 있다면, 아마 높은 수치이지 않을까 싶어요. "잉... 장마는 꿉꿉눅눅해!"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거리와 하늘이..
고양이에게 여름 수박이란? 여름에 맛있는 수박~ 하지만 고양이에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잠들어 있던 마야. 잉? 괭인이 먹다가 남긴 수박을 발견합니다. 이게 뭘까?? 저 빨간 게 뭘까 고민해보는 마야. 아직 먹어본 적도 없고 냄새도 맡아 본 적 없는 수박입니다. 혹시 참치? 그렇게 궁금하니? 조금 줄까? 우왕 기다려봐~ ㅎㅎ 나 주는 거예요? ㅎㅎㅎ 그래~ 수박은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거든! ?! !!!!! 이게 뭐야!!! 마야에겐 수박 냄새가 별로인가 봅니다. ㅜㅜ 빨갛길래 고기인 줄 알았더니... 결국 마지막 한 입은 괭인의 입으로 쏘옥~ ㅎㅎ이렇게 맛있는 걸 모르다니~ 안타까워라~ ㅋㅋㅋ 저렇게 맛없는 걸 먹다니... 안타까워라...
겨울이불 줄게 여름이불 다오 요즘 날이 너무 더워져서 지난 겨울에서 초봄까지 사용하던 겨울이불을 집어넣고여름이불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쌓여있는 빨래를 하는 일이 보통 공사가 아니네요. 두꺼운 이불은 널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작업실 여기저기가 큰 건조대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마타는 작업실이 커다란 놀이공원이라도 된 것처럼 신이 났네요. "누나 이게 뭐야?? 응? 뭐야??" 빨아놓은 이불에 자꾸 털을 뭍이며 돌아다니는 마타. 으아아… 이러면 빨래를 한 의미가 없잖아! 하지만 귀엽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나란집사 그런집사. 뀨잉? 연신 카메라 셔터세례를 받으며, 여름이불 사이로 얼굴을 왔다 갔다 하는 마타. 뉘집 고양이신지 빨래만 널어놔도 혼자 잘 놉니다. 우리집 호기심 대장! 4차원 고양이 마타. 뉘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이색적인 여름철 관광 명소는? 작업실엔 비록 캣타워는 없지만 선반이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장소가 많아요. 지난 번에도 [고양이가 방문을 오르는 이유]에서처럼 마타는 방문 위에 올라갔었지요. 저희 작업실에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관광 명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네~ 그곳은 바로 캔버스 위입니다! 작업실에서 캔버스는 흔하지만, 특히 이 대형 캔버스들은 폭도 안성맞춤이고 높이도 너무 높거나 낮지도 않아서 고양이가 쉬기에 적당해요. 시원해라~ 캔버스가 통풍이 잘 돼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고양이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그래서 그런가 점점 졸리네... 너무 편안한 탓에 뱃살도 내려놓은 마타. 뱃살과 함께 근심걱정도 내려놓았나 봐요. 노곤노곤~ 비록 캣타워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즐겨주시니 저..
여름을 맞아 마야를 찾아온 오션월드 여름 맞이 집안 청소를 했는데, 박스를 정리하다가 돌고래를 찾아냈어요. 여름을 맞아 마야에게 시원한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깨물지 않아~ 수줍게 친구와 인사하는 마야. 반갑게 악수도 해봅니다. 그런데 마야 뭐하니? 입만 대본 거야. 먹으려고 한 거 아냐. 마야의 눈매가 예리해졌다! 하.. 한 번만 더! 친구를 너무 사랑하는 마야. 금지된 사랑, 맛있는 친구? 두 괭인은 작업실 정리가 한창 입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정리해야 할 짐들이 남아 있네요. 수많은 짐 박스 속에서 발견한 돌고래 인형 하나. 어디서 나왔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니 애초에 내것이 맞기는 한지도 헷갈립니다. 우리는 이 파랗고 시원한 색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오션월드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시원한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