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인가 봐요~ 바람은 시원 햇빛은 따뜻하고 벚꽃까지 피니 봄 느낌이 물씬 듭니다. 창문 밖에서 짹짹거리며 참새들이 돌아다니니까 마타랑 마야도 요새는 창문 근처에서 떠나질 않아요.산책은 못 나가도 창문 구경만큼은 실컷 하라고 어두워지기 전까지 활짝 열어놓게 되네요. 그렇게 한참 참새 구경 하다 질리면 이렇게 또 누워서 한숨 푹~ 잡니다. 겨울에는 추우니까 꼭 붙어서 자더니 봄에도 어김없이 꼭 안고 자네요.ㅋㅋㅋ 흠냥~ ㅎㅎ봄에는 날도 따듯한데 막 뛰놀고 싶어지지 않아? 음... 졸린데요? 겨울에도 맨날 졸리더니 봄에도? 춘곤증인가 봐요~ ㅋㅋㅋㅋ그럼 일년 내내 춘곤증이겠네! 히히 코 자는 게 좋은 걸 어떡해요! 뭐... 역시 하루의 반 정도는 고롱고롱 푹 자야 고양이답다고 할 수 있겠지요?ㅋㅋㅋㅋ 물론..
[꽃샘추위 기간]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아 손 시려! 따뜻한 봄이 왔다며 들떠서 원피스를 입고 밖에 나갔는데 꽃샘추위 기간이었던 적 있나요?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 기간을 까맣게 잊어버린 덕분에 얇은 옷으로 멋 부렸다가 감기에 들기 딱 좋은데요. 2014년 올해에도 꽃샘추위 기간이 찾아왔답니다. 꽃샘추위 기간엔 날씨가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해서 그런지 마타랑 마야도 꼭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같이 꼭 붙어 누워 있으면 따스하고 좋은가 봐요. 마타 마야~ 꽃샘추위 대비 단단히 하렴~ ㅎㅎ 오늘부터 꽃샘추위 기간이래! ㅋㅋㅋ 추울 때, 손이 시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겨드랑이에 손 넣기! 게다가 마타랑 마야는 서로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있어요! ㅋㅋㅋ 왠지 보기만 하는데도 따뜻해지는 ..
꽃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digital painting / 2013 / I'll cover you 처음 해피로즈님께서 아망이를 그려달라고 하셨을 때 아망이의 예쁜 그림을 그려드리려고 생각을 했는데 해피로즈님의 블로그를 보던 중에 달콤이의 사연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왠지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갑자기 고민이 되더라고요. 아망이가 혼자 있는 그림보다 둘이 함께 봄을 맞이하는 그림을 그려드리고 싶어졌거든요. 아망이와 달콤이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해피로즈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혹여나 이 그림이 해피로즈님께 무례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진심이 담긴 그림을 그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혹여 이 그림이 불편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포스팅을 내리도록 하..
소녀 야옹이, 봄은 가을이로소이다 ◆◆◆◆◆ Mixed media / 2013 / Fall 고양이 가을이는 작년 가을, 소금님 댁에 찾아온 묘연입니다. 항상 볼 때마다 조그맣고 귀여워서 이름은 가을이지만 꽃 피는 봄도 참 잘 어울리는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특유의 4차원 표정이 있는 소녀 고양이, 가을이! 소금님과 함께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아기자기한 느낌의 가을이 ◆◆◆◆◆ 가을이는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것 같아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고양이들의 얼굴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데, 아무래도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 입장에선, 눈매나 귀 모양, 표정들을 좀 더 잘 구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는 고양이들 중에도 참 예쁜 귀를 가졌는데요, 얼굴은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