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의 부끄러움 고양이도 사람처럼 저마다 잠버릇이 조금씩 다르답니다.마야의 경우엔 머리를 어딘가에 올려놓는 걸 좋아라 하지요.그리고 아시다시피 마타의 경우엔 배를 보인 채 뒤집어져 자는데요.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다른 점을 포착했답니다! 오늘도 푹~ 깊은 잠을 주무시고 계신 마타. 오잉? 오늘은 혓바닥을 내놓고 자고 있어요! ㅎㅎ사람으로 치면 입 벌리고 자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귀엽긴 하지만 혹시라도 바깥에 삐져나온 것 때문에 혓바닥이 마르면 안되겠지요? 콕콕~마타야 혓바닥 삐져나왔다~ ㅋㅋㅋ 우잉... 짜... ㅋㅋㅋㅋㅋ 손가락이 짭쪼름했는지 뒤척뒤척하네요.마타야 너 방금 혓바닥 내밀고 있었어~ 사진도 다 찍었지롱~ 아 부끄러워~~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 힝 그런 걸 왜 찍어..
마타 다 보인다~ 부끄러운 거 몰라요! 마타는 자타공인 부끄러움을 모르는 고양이 입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너무나 편한 자세로 아무데나 누워서 잠을 청하지요. 괭인도 작업에 열중하다가 문득 주변을 돌아 보았을 때 마타가 아무렇게나 누워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답니다~ 음냐음냐 졸려... 오늘도 마타가 꿀잠을 자고 있네요. 뒷발 바닥에 분홍 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무슨 꿈을 꾸는지 이따금 꼼질꼼질 거리기도 하고요. 매력 발산중인 마타. 잠자는 표정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렇게 마타는 한번 보게 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고양이 입니다. 매력 터지는 마타는 오늘도 완전 무방비 상태로 두 괭인을 홀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