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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꿈] 테트리스 그리고 골골송

 

 

오늘도 마타는 좋아하는 구석 자리에서 기분 좋게 잠이 들었습니다.

자면서 잠꼬대도 하고 꼼질거리길래 귀여워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지요.

 

 

무슨 꿈을 꾸는지 잠꼬대가 하도 다이나믹 하여 한참 웃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까워요.

이렇게 두 집사가 마타 홀릭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뚜둥!

 

마야가 갑자기 카메라 앞으로 난입! 마타 위에 누워 버렸네요.

마타가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깼습니다.

 

고로롱 고로롱

 

하지만 갑자기 골골송 까지 부르며 다시 잠이 들어 버렸네요. ㅎㅎ

마타가 악몽을 꾸고 있었는데, 마야 덕분에 좋은 꿈을 꾸게 되었나 봅니다.

으아니 그런데 테트리스도 아니고 저렇게 꼭 맞다니 너무 웃겨요.

마치 마타가 마야의 자리를 비워두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사이 좋은 남매 고양이 마타와 마야.

뒷모습이 후덕하니 복스럽게 나왔길래 올려 봅니다.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이제 주말이네요!

괭인은 주말도 따로 없이 외주 작업이 한창이지만요.

정신 없이 바쁘게 살다가도 숨 한번 고르고 웃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사랑스러운 작업실 보물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바쁘고 정신 없어도 우리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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