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타님의 미모가 +10 상승하셨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풀려서 햇빛도 뜨겁기보다는 따사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가에 앉아서 들어오는 햇빛을 보고 있으면 가슴 속에서부터 따듯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일까요? 마타도 요즘 해가 뜨는 시간이면 창가를 떠나질 않습니다.
그윽한 눈길로 창 밖을 바라보며 들어오는 햇살에 몸을 맡깁니다.
마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알 수 없지만, 기분 좋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란 것만은 확실합니다.
왜냐면 마타가 작은 소리로 골골송을 부르고 있거든요.


아니에요! 마타는 애기처럼 골골송 부를 나이 지났어요!


마타가 강하게 부정을 해봅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감정을 숨기는데 서툰 동물이지요.
귀라던가 골골송이라던가 꼬리라던가~ ㅎㅎ
명탐정 코난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는 쉽게 알 수 있답니다.


표정을 보세요. 나른하고 노곤노곤 하니 기분 좋은 것이 확실하네요.


햇살이 방안 가득 드리워지니 마타가 평소보다 더더더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팔불출 집사는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마타님의 미모가 +10 상승하셨습니다.


마타의 멍청멍청한 표정. ㅋㅋㅋ 정말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괭인이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니 마타가 고개를 휙휙 돌리며 무슨 일인가 생각해 보네요.


포스팅을 쓰려고 사진을 고르는데 한장한장 마타가 너무 예뻐서 줄여도 줄여도 끝이 없네요.
사실 다 비슷비슷한 사진인데도 전부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히히 나 귀요미에요?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날이 참 좋았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어둑어둑 하네요.
사진으로나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고양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야의 리즈시절  (5) 2013.09.08
덮자니 덥고~ 안 덮자니 춥고~  (3) 2013.09.07
[고양이의 하품] 기다림은 너무 졸려요  (2) 2013.09.05
설이한테 배웠어요!  (5) 2013.09.04
날이 선선해졌다  (3) 2013.09.03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