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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삐졌어요! 화난 고양이

 



 

오늘 괭인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고양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신이 났던 걸까요? 마타랑 놀아주는 도중에 장난감이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마타 이제 그만 놀자~'

하고 달래보아도 마타는 심통이 나 버렸네요.


마타야 왜 거기 들어가 있어 이리 나와~

마타아 문 뒤쪽 좁은 공간에 누워서 뾰로통해져 있네요.


나 삐졌어요! 내버려 두세요!

 

마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괭인은 간식캔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마타에게 간식먹자~ 간식먹자~ 하고 불렀는데,

평소 같으면 얼른 뛰어 나올 마타가 오늘은 못 들은 척을 하네요.


세상은 원래 혼자 사는 거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단단히 삐진 모양입니다.

바로 그때!


여기서 뭐해?

 

간식을 다 먹고 돌아온 마야가 마타를 발견했네요.

그런데 마타가 냄새를 킁킁 맡는 폼이 마야의 간식 냄새를 맡은 모양입니다.

 

바보야 궁상 맞게 그러지 말고 간식 먹어~

 

마야는 간식 덕분에 배가 불렀는지 마타를 휙 지나쳐서는 침대 위에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누나 간식그릇 어딨어요?

 

마타도 배가 고팠는지 간식그릇을 찾는군요.

그 후 마타는 분노의 스크래치를 한차례 한 후에 간식그릇을 깨끗이 비웠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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