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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동생 활용법

 



 

2 1일 토요일

요새 바보 동생 마타가 살이 많이 쪘다.

바보 집사들은 귀엽다며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볼 땐 한 개도 안 귀엽다.

나는 요정이라서 살이 쪄도, 살이 빠져도 미모가 한결 같지만

바보 동생은 살이 쪄도, 빠져도 바보 같다.

 

이런 녀석은 베개로 삼으면 딱 이다.

 

목에 머리를 올려놓고 있으면 뜨끈뜨끈한 것이 정말 최고다.

바보 집사들은 바보 마타가 무거워 할 것 같다면서 호들갑이었지만

나는 요정이라서 별로 안 무겁다.

 

아유 편해


살찐 바보 동생은 이렇게 활용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아무래도 바보 마타는 나의 베개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분명하다.

 

앞발도 밑에 넣어주니 더욱 좋다.


겨울철 살찐 동생은 역시 베개로 써야 옳다!

오늘 일기 끝!




요즘 따라 부쩍 마야가 마타를 베개 삼아 자더군요.

하긴, 마타가 워낙 뜨끈뜨끈하다 보니 이런 겨울에 껴안고 자기 최고지요!

괭인도 마타 뱃살 만지다가 잠에 빠져들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답니다.

저희 집 마약 베개는 바로 마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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