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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마야를 찾아온 오션월드

 



여름 맞이 집안 청소를 했는데, 박스를 정리하다가 돌고래를 찾아냈어요.

 

여름을 맞아 마야에게 시원한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깨물지 않아~

 

수줍게 친구와 인사하는 마야.


반갑게 악수도 해봅니다.

 

 그런데 마야 뭐하니?

 

입만 대본 거야. 먹으려고 한 거 아냐.

 

마야의 눈매가 예리해졌다!

 

하.. 한 번만 더!

 

친구를 너무 사랑하는 마야.

 

 금지된 사랑, 맛있는 친구? 

 


두 괭인은 작업실 정리가 한창 입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정리해야 할 짐들이 남아 있네요. 수많은 짐 박스 속에서 발견한 돌고래 인형 하나. 어디서 나왔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니 애초에 내것이 맞기는 한지도 헷갈립니다. 우리는 이 파랗고 시원한 색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오션월드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시원한 색상이 마야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야에게 소개를 해 주었는데, 마야가 썩 마음에 드는 모양 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악수를 하기보다는 맛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뭐 처음부터 우정이 쌓이길 기대하는 것은 힘들겠지요? 어린왕자에 나온 한 구절 처럼, 길드린다는 것은 언제나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하루빨리 요 두 녀석이 친해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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