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일상
마타는 그런 거 몰라요
괭인
2013. 7. 30. 08:25
마타는 그런 거 몰라요
안녕하세요. 착하고 예쁜 귀염둥이 마타예요.
왜 여기에 앉아 있냐구요? 에이.. 그냥 아무데나 앉다 보니까 여기 앉은 거지 다른 의도는 없어요.
아니? 그런데 여기에 누나 가방이 있었네요. 저는 전혀 몰랐어요. 뭐 제가 누나 가방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절대 일부러 여기 찾아와서 앉은 것이 아니랍니다~ 마타는 그런 거 몰라요~
보세요. 저는 그냥 한가하게 그루밍 하고 있을 뿐인 걸요?
아이~ 오늘도 상쾌하고 청결한 하루~ 우후후
에이 참. 사람들 속고만 사셨나...
몰라요! 자꾸 그런 눈으로 쳐다 보지 말아요! 생사람, 아니 생고양이 잡겠네! 가방 안에 별 것도 없구만?!
.
.
.
쳇
... 들킨건가?
몰라요~는 무슨...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마타. 충격.
호호호호호
어리석은 집사 녀석~! 이 가방은 이제 제겁니다.
마이 프레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