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쩍벌냥의 최후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는데요. 흔히 민폐를 끼칠 정도로 다리를 벌려 앉은 사람을 쩍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집사와 함께 쓰는 공공장소 침대(?)에서 쩍벌을 하고 있는 마타! 물론 분홍 배가 엄청 귀엽긴 하지만 민폐가 되는 군요. 뭐 정말 귀엽긴 하지만요. 기분이 좋은지 그릉그릉~ 거리고 있어요!ㅋㅋㅋㅋ 옆에 누운 괴뿔이 난감하겠는걸요? 나도 괴뿔오빠 옆에 누울 거니까 비켜! 이때 나타난 마야! 싫어~ 형아 옆은 내 자리란 말야! 괴뿔오빠 옆구리는 내꺼란 말야~ 이렇게 민폐 쩍벌냥은 결국 멱살을 잡히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고양이의 쩍벌은 정말 귀엽지 않나요?ㅋㅋ 침대는 넓으니까 그냥 좀 봐주기로 할까 봐요~
춘곤증인가 봐요~ 바람은 시원 햇빛은 따뜻하고 벚꽃까지 피니 봄 느낌이 물씬 듭니다. 창문 밖에서 짹짹거리며 참새들이 돌아다니니까 마타랑 마야도 요새는 창문 근처에서 떠나질 않아요.산책은 못 나가도 창문 구경만큼은 실컷 하라고 어두워지기 전까지 활짝 열어놓게 되네요. 그렇게 한참 참새 구경 하다 질리면 이렇게 또 누워서 한숨 푹~ 잡니다. 겨울에는 추우니까 꼭 붙어서 자더니 봄에도 어김없이 꼭 안고 자네요.ㅋㅋㅋ 흠냥~ ㅎㅎ봄에는 날도 따듯한데 막 뛰놀고 싶어지지 않아? 음... 졸린데요? 겨울에도 맨날 졸리더니 봄에도? 춘곤증인가 봐요~ ㅋㅋㅋㅋ그럼 일년 내내 춘곤증이겠네! 히히 코 자는 게 좋은 걸 어떡해요! 뭐... 역시 하루의 반 정도는 고롱고롱 푹 자야 고양이답다고 할 수 있겠지요?ㅋㅋㅋㅋ 물론..
[숨바꼭질] 어흥~ 깜짝 놀랐지? 구석진 곳, 선반의 틈새, 작은 종이 박스... 좁디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그 어디라도 쏙쏙 들어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런 난데없는 숨바꼭질에 당황하기는 같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짜잔! 마타가 이번에는 의자 담요에 쏙 숨었네요. 마야 누나 오면 잘 덮어주셔야 해요! 그래~ 숨는 거 도와주는 대신에 발바닥 쪼물거려도 되지?ㅎㅎ 이렇게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잠시 후... 오늘따라 의자가 좁네? 아무 것도 모른 채 의자에 앉은 마야!ㅋㅋㅋ 여러분은 마타가 어디 있는지 보이시나요? ㅎㅎ ㅋㅋㅋㅋ다행히 숨은 쉬면서 숨어 있네요.ㅋㅋㅋ 쇽쇽~ 마타가 마야를 놀리기 위해서 앞발을 쇽쇽 내밀어봅니다. 응? 뭔가 움직인 거 같은데... 마야도 눈치를 챘나 ..
[따듯한 온기]너희가 있어 너무 행복해 여러분께서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괭인은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일까요? 창을 열어두었더니 작업실 공기가 조금 쌀쌀하네요.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따듯한 온기가 필요한 순간이지요. 그래서 괴뿔이 마야를 안아다 배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마야도 뜨끈뜨끈 한 것이 기분 좋은 모양이에요. 혼자 있을 때 보다 함께일 때 따듯하다는 것은 참 멋진 일 이지요. 이번에는 마타 차례~ 괴뿔과 함께 이불을 덮고 누웠습니다. 함께하면 따듯한 온기가 두배~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듯해 지는 기분 이네요. 고양이들이 있어 참 행복한 주말 입니다. 너희가 있어 너무 행복해!
주말 낚시가 최고! 마타와 마야는 붕붕 장난감을 좋아한답니다. 그야말로 마약 장난감! ㅎㅎ 하지만 카샤카샤 붕붕 낚시대는 잘 망가지는 편이라서 한 번에 여러개 사두지요.어제 마타가 장난감을 망가뜨려서 이제 몇 개 남질 않았네요. 오늘도 주말 낚시에 여념이 없는 둘~요새는 별안간 장난감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어요. 게다가 마타는 앙냥냥 씹는 걸 좋아해서 잘 끊어진답니다.ㅎㅎㅎ 앙냥냥~ ㅋㅋㅋㅋㅋ말하기가 무섭게 잘근잘근!ㅋㅋㅋ ? 왜요?? ㅎㅎㅎ 아니야~ 암 것도 아니야~ ㅋㅋㅋㅋ 흠 이상하다~ 하여튼 주말 낚시가 최고에요! 응~ 주말에는 역시 낚시 놀이지! ^^귀여운 너희와 놀 수 있다면 장난감은 10개라도 준비할 수 있단다! ㅋㅋㅋㅋ걱정말고 놀으렴!
고양이 싸움도 칼로 물베기 래요~ 누나 마야와 남동생 마타가 서로 투닥투닥하는 모습을 여러 번 소개해 드렸는데요.그래도 서로를 의지하고 다정하게 지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도 투닥거리는 둘~누가 먼저 장난을 걸었던 건지는 지켜봐야 안답니다. 물론, 대부분은 장난기 많은 마타가 시작하지만요. 힝 마야의 표정을 보세요~ㅋㅋ오늘은 아무래도 마야의 잘못이었던 것 같지요? 흥!칫!뿡! 단단히 삐져버린 마타와 왠지 민망하고 미안해진 마야. 마야~ 어서 사과하고 화해하렴! 어색어색 사과하고 화해하는 일은 어색할 수도 있지요. 미안해~ 하지만 어색해도 꼭 표현해주어야 하겠지요. 응응? 미안해~ 마타는 아직도 삐져있는 걸까요? 히히~ ㅎㅎㅎ표정을 보아하니 마야의 예쁜 그루밍에 삐진 게 다 날아갔나봐요. ^^진심으로 ..
다리 꼬지마 사람들을 잘 보면, 사람마다 그 사람만의 독특한 앉는 자세가 있는데요.턱을 괴는 사람, 팔짱을 끼는 사람, 다리를 꼬는 사람, 의자 깊숙히 앉는 사람...앉는 모습에서도 개성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건 고양이들도 저마다 앉는 자세가 다르다는 사실! ㅎㅎ마야는 이런 모습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참 많아요. ㅋㅋㅋㅋ덩어리덩어리한 마타랑은 개성이 확실히 다르지요? 마야누나 왜 다리 꼬고 있어? ㅎㅎ 다리를 꼬고 있는 마야가 신기한가봐요. 섹시하고 귀여운 앞발로 간식 얻어 먹을거야! 섹시하고 귀여운 앞발로 나를 꼬시려고 하다니!그것 참 탁월한 선택이야 형아가 다리 꼬고 앉는 거 안좋다고 했잖아요! 사람은 골반이 틀어지니까 그렇긴 한데... 고양이도 그..
깨끗이 해야 해요! 저희는 붕붕 낚시 장난감으로 마타랑 마야랑 함께 놀고 있었는데요. 한참 신나는 와중에 갑자기 마타가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겠어요?! 마타가 뭔가 미묘한 표정입니다. 왜 그래 마타야? 깜빡 했다! ㅋㅋㅋㅋㅋ화장실 다녀와서 깜빡 했나 봐요.ㅋㅋㅋㅋ 마타야~ 근데 자세는 왜 그런 거야~ ㅋㅋㅋㅋ 응꼬를 깨끗이 해야 해요! 그렇긴 한데... 너 그 입으로 뽀뽀하면 안 된다~ 알았지? 헤헷 뭔가 찝찝하지만 집사를 배려할 줄 아는 고양이라면 알아서 물로 입 헹구고 오겠지요. 뭐~ 음... 마타가 아무리 바보라도 배려가 뭔지는 알겠죠? 그렇죠? ㅜㅜ
월요일 아침에는 시원한 기지개!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여유롭기도 하면서 또 바쁘기도 한 요상한 주말을 보냈답니다. ㅎㅎ 마타와 마야는 주말에도 어김없이 푹~ 자고, 우다다도 신나게 했어요.특히 푹 자는 걸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네요.ㅋㅋㅋ 끙차~~ 주말에 푹 잤으니까 기지개 시원하게 켜고 뛰어놀라구? 아니요~ 그럼?? 오늘 뭐하면서 보내려구? 낮잠이요!ㅋ 주말에는 여유로운 잠을 잤으니, 주중에는 열심히 잠을 자겠다는 마타와 마야~느긋하고 편안해 보이니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저희야 말로 기지개 시원하게 쫙 펴고! 이번 주도 열심히 해야겠어요~여러분 모두 화이팅하세요! ^^
특별하지 않아 좋은 하루 특별하지 않아도 즐거운 하루가 있습니다.저희에겐 바쁜 주중을 보내고 난 뒤에 찾아오는 주말이 그런 날인 것 같아요.그냥 일상을 보낼 뿐인데도 마음이 편하고 감사한 날이지요.ㅎㅎ 마야도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마타의 엉뎅이에 코를 대고 말이지요.ㅋㅋ 아니에요~ 아닌 척하기는! ㅋㅋ 은근슬쩍 마타의 엉뎅이에 턱을 올려놓는 마야. 편안하다~ 통통한 마타 엉뎅이가 최고에요! 맨날맨날 마타 엉뎅이를 베고 자는 마야와 곯아떨어진 마타~기분 좋게 잠든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평범하지만 정말 감사한 하루입니다.
하루라도 안 하면 가시가 돋나? 마타와 마야에겐 하루에 한 번씩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 30분 전에 머리 맡을 맴돌며 야옹거리기, 괭인이 작업하고 있을 때 모니터 가리기, 창문 열어 달라고 떼쓰다가 막상 열어주면 10초 보고 내려오기 등등... 투닥투닥~ 그리고 한참 무언가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뒤 돌아보면 핸드폰이나 노트, 책, 접어놓은 옷 등을 두고 다투고 있지요. 내꺼야! 내꺼란 말이야~ 음 그거 네꺼 아니고 내껀데... 내가 먼저 발견했어!! 내가 가장 먼저 문구점에서 발견했단다... 한참을 투닥거리다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느껴지네요. 아직 승부가 안 난 걸까요? 흑흑~ 형아~ 마야가 쉽게 포기를 안 하자 눈물 떼쓰기로 작전..
[꽃샘추위 기간]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아 손 시려! 따뜻한 봄이 왔다며 들떠서 원피스를 입고 밖에 나갔는데 꽃샘추위 기간이었던 적 있나요?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 기간을 까맣게 잊어버린 덕분에 얇은 옷으로 멋 부렸다가 감기에 들기 딱 좋은데요. 2014년 올해에도 꽃샘추위 기간이 찾아왔답니다. 꽃샘추위 기간엔 날씨가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해서 그런지 마타랑 마야도 꼭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같이 꼭 붙어 누워 있으면 따스하고 좋은가 봐요. 마타 마야~ 꽃샘추위 대비 단단히 하렴~ ㅎㅎ 오늘부터 꽃샘추위 기간이래! ㅋㅋㅋ 추울 때, 손이 시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겨드랑이에 손 넣기! 게다가 마타랑 마야는 서로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있어요! ㅋㅋㅋ 왠지 보기만 하는데도 따뜻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