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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뭐가 지나갔냥?
빨래 건조대에 자리가 없길래 선반에 남은 빨래를 널어놓았더니 마야가 그새 올라가 참견합니다.
바닥에 툭툭 톡톡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걸 좋아하는 마야가 이런 재미난 기회를 놓칠 리 없지요.
마야~ 아직 마르지 않은 옷이라 바닥에 떨어지면 안되! 알았지?
네~ 히히
(언니가 안 보는 사이에 몰래 떨어뜨려야지!)
그런데 마타는 어딜 간 거지? 사고는 같이 쳐야 재미있는데~
어흥!
호랑이도 제 말하면 나타납니다! ㅎㅎ
뭐... 뭐가 지나갔냥
눈이 휘둥그레한 마야.ㅋㅋㅋㅋ
번개처럼 나타났다가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진 마타 때문에 깜짝 놀란 모양입니다.
너무 놀라서 장난칠 생각도 다 잊어버렸나 봐요.ㅋㅋㅋ
마타의 장난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네요~ ㅎㅎ 땡큐 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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