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 해야 해요! 저희는 붕붕 낚시 장난감으로 마타랑 마야랑 함께 놀고 있었는데요. 한참 신나는 와중에 갑자기 마타가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겠어요?! 마타가 뭔가 미묘한 표정입니다. 왜 그래 마타야? 깜빡 했다! ㅋㅋㅋㅋㅋ화장실 다녀와서 깜빡 했나 봐요.ㅋㅋㅋㅋ 마타야~ 근데 자세는 왜 그런 거야~ ㅋㅋㅋㅋ 응꼬를 깨끗이 해야 해요! 그렇긴 한데... 너 그 입으로 뽀뽀하면 안 된다~ 알았지? 헤헷 뭔가 찝찝하지만 집사를 배려할 줄 아는 고양이라면 알아서 물로 입 헹구고 오겠지요. 뭐~ 음... 마타가 아무리 바보라도 배려가 뭔지는 알겠죠? 그렇죠? ㅜㅜ
깨끗이 씻어요!(꼬질꼬질한 마야) 하얀 고양이 마야는 흰 옷이 검은 옷보다 빨리 떼가 타듯이 금방 꼬질꼬질해 집니다. 마야가 평소에 그루밍을 꼼꼼히 하는 고양이가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 했지요. 깨끗이 씻어요! 오늘도 마야가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네요. 열심열심 그루밍을 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오늘따라 더 꼬질꼬질한 마야 이렇게 깨끗이 씻는데도 꼬질꼬질한 것이 참 이상하네요. 오른발도 깨끗이 씻어요! 왼발은 다 씻었는지 오른발을 깨끗이 씻는군요. 그 다음엔 가슴 털이랑 앞발도 빨리 씻어야 할 텐데요 아니 그런데 마야가 갑자기 잘 준비를 합니다. 마야. 그루밍을 하다가 말면 어떡하니? 아직 한참 더 씻어야 할 것 같은데. 힝... 졸려요... 이 제보니 한숨 자기 전에 간단하게 씻은 거였군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