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와 운동화 끈과 동굴 야심한 밤, 침대 한 켠을 차지한 마타가 무언가를 하고 있네요. 마타야 뭐 하는 거야? 쩝쩝 비밀이에요~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음흉하네요. 어쩐지 의심스럽습니다. 저기 마타야... 이제 잘 준비 해야 하는데... 안되요! 왜 안되니? 너도 이제 자야지~ 방금 운동화 끈한테 집을 만들어 줬단 말이에요. 아 그렇구나~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운동화 끈이나 머리 끈이 베개 밑에 들어가 있었던 거구나~~ 마타는 침대 위에서 머리 끈 같은 것을 가지고 놀 때면, 한참 이리저리 건드려 보다가 베개 밑에 집어넣고는 잊어버린 답니다. 베개 동굴이 마음에 드는지 그 앞에 앉아서는 감상까지 하고 계시네요. 조금 더 기다리다가 마타가 실증이 나면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고양이, 고양이/일상
2014. 2. 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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