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살까 "우리 함께 살까?" 이 짧은 한 마디를 하는 데에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 작업실의 작은 방, 침대 위에서 사이 좋게 누운 마타와 마야. 두 괭인은 작년부터 작은 작업실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작업실이지만, 재미난 일들을 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두 괭인 중 한 명인 호수는,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호수가 작업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녀의 고양이, 마타와 마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집으로 찾아가면 어떻게 알았는지 발자국 소리를 듣고 현관문 앞으로 야옹야옹 마중을 나오곤 했습니다. 두 고양이 마타와 마야는 집에서 부족함 없는 보살핌을 받고 있었지만, 어린 고양이 적부터 ..
INFO 마 타 MA-TA * birth : 2011' 02' 22 / 男 먹성 좋은 바보 고양이, 마타. 덩치는 산만한데, 목소리로 보아하니 영락없는 아기입니다. 찡찡거리면서 애교와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 특기.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뱃살을 만지작 발바닥을 만지작해도 가만히 받아주는 넉살 좋은 고양이입니다. 마 야 MA-YA * birth : 2011' 02' 22 / 女 예민하고 섬세한 고양이, 마야. 마타의 응석을 받아주는 속으로 정이 많은 고양이지만 스크래치만은 뺏기지 않는 스크래치 매니아입니다. 침대 위에서 몸단장하다가 굴러 떨어지기, 장난감 잡으려다 미끄러지기 등 은근한 몸 개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괴 뿔 & 호 수 * e-mail : meeo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