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안 하면 가시가 돋나? 마타와 마야에겐 하루에 한 번씩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 30분 전에 머리 맡을 맴돌며 야옹거리기, 괭인이 작업하고 있을 때 모니터 가리기, 창문 열어 달라고 떼쓰다가 막상 열어주면 10초 보고 내려오기 등등... 투닥투닥~ 그리고 한참 무언가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뒤 돌아보면 핸드폰이나 노트, 책, 접어놓은 옷 등을 두고 다투고 있지요. 내꺼야! 내꺼란 말이야~ 음 그거 네꺼 아니고 내껀데... 내가 먼저 발견했어!! 내가 가장 먼저 문구점에서 발견했단다... 한참을 투닥거리다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느껴지네요. 아직 승부가 안 난 걸까요? 흑흑~ 형아~ 마야가 쉽게 포기를 안 하자 눈물 떼쓰기로 작전..
고양이, 고양이/일상
2014. 3.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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