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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안 하면 가시가 돋나?
마타와 마야에겐 하루에 한 번씩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 30분 전에 머리 맡을 맴돌며 야옹거리기,
괭인이 작업하고 있을 때 모니터 가리기,
창문 열어 달라고 떼쓰다가 막상 열어주면 10초 보고 내려오기 등등...
투닥투닥~
그리고 한참 무언가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뒤 돌아보면
핸드폰이나 노트, 책, 접어놓은 옷 등을 두고 다투고 있지요.
내꺼야! 내꺼란 말이야~
음 그거 네꺼 아니고 내껀데...
내가 먼저 발견했어!!
내가 가장 먼저 문구점에서 발견했단다...
한참을 투닥거리다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느껴지네요.
아직 승부가 안 난 걸까요?
흑흑~ 형아~
마야가 쉽게 포기를 안 하자 눈물 떼쓰기로 작전을 바꾼 마타. ㅋㅋㅋ
더럽고 치사해서 안 가져! 흥칫뿡!
마야가 싫증이 났는지 돌아서네요.
흑흑...흐...ㅎ
ㅎㅎㅎㅎㅎㅎㅎ
눈물 떼쓰기로 노트를 쟁취해낸 마타가 무척 기뻐 보입니다.
다음엔 내가 먼저 눈물 떼쓰기 할테다.
하루라도 투닥투닥 장난을 안 하면 혀에 가시가 돋는 걸까요?
게다가 저희 물건만 보면 가만 두질 않으니~
하루라도 마타와 마야를 안 보면 큰일나는 고양이바보인 저희가 백 번 져야지요, 별 수 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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