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얼굴로 표현해보겠습니다. 고양이들은 자기 냄새를 잘 안 남기는 동물입니다. 열심히 그루밍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실 용변을 보고 나서는 모래로 잘 덮어두지요.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습성에서조차 고양이의 성격 차이가 있는데, 특히 마타는 화장실 용변도 모래로 안 덮고, 스스로 그루밍을 잘 하지 않는 꼬질꼬질한 고양이입니다. 어느 날 마타가 마야 앞을 지나가는데 아유 냄새~ 갑자기 뒷발을 탈탈 터는 마야. ㅋㅋㅋ 마타한테서 냄새 났어? 냄새를 얼굴로 표현하자면요. 끙~ 얼굴로 냄새를 표현해준 마야입니다. ㅋㅋㅋ 실제로 마타한테서만 나는 묘한 꼬순내가 있어요. 저희는 가끔 그 꼬순내가 좋아서 뱃살에 얼굴을 파묻고 킁킁 맡아보기도 하는데요.오늘 마야한테는 별로인가 봅니다. 꼬질꼬질한 마타와는 달리 마야는..
고양이, 고양이/일상
2013. 8. 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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