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야 펜 좀 빌려줄래? 마타야~ 펜 좀 빌려줄래? 펜? 어떤 펜이요? 아무거나 줘~ ㅎㅎ 뒤적뒤적 가방이나 주머니에 손 넣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들. 처음부터 자기 물건인 것처럼 아주 편안하게 뒤적뒤적 뒤집니다. 필통의 주인은 나인데 왜 내가 빌려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 걸까요~ ㅎㅎ 누나~ 펜이 없어요~ 뭣이? 그 필통 안에 든 게 전부 펜인데? 설마 빌려주기 싫은 거 아니야? 그런 거 아니에요! 마타가 시치미 뚝 떼네요. 아무래도 필통 안에 든 펜들이 정말정말 마음에 드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 펜이 꼭 필요하단 말이야~ 펜 대신에 마타 애교 드릴게요~ 네? 애교로 어떻게든 넘어가보려 하지만... 잊고 있었나 본데 그 필통은 원래 내 거라구! ㅎㅎ
고양이, 고양이/일상
2013. 8. 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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