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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마타는 장난감을 흔들어주면 신나서 한참 놀다가도 지치면 장난감을 밟고 안 놔줍니다.
힘들면 마야도 좀 놀게 해주고 쉬면 될 텐데 꼭 앞발로 잡고 있지요.
숨을 몰아 쉬면서 장난감을 안 주겠다고 버티니 집사도 포기하고 '너 가져라' 해버리지요.
어차피 장난감이 혼자 흔들릴 일도 없으니 마타가 금방 질려서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마타 요 녀석이 장난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면서 혼자서도 잘 노는군요. ㅎㅎ
어설퍼서 재미가 있을까 싶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놀만 한 모양입니다.
마타가 다시 놀 기운이 난 것 같아서 괭인이 다시 놀아주려고 손을 뻗었는데요,
안 돼요! 지금이 딱 좋단 말이에요.
마타 장난감 이리 주세요.
놀아준다니깐~!! ㅋㅋ
마타는 놀고는 싶고 괭인이 흔들면 힘들고 한가 봅니다 꽉 잡은 손으로 장난감을 놓지않네요.
마타 그럼 마야는 뭐 가지고 놀라는 거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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