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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맞춤형 빨간 이불



마타는 전보다 뒹굴댕굴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안 그래도 자주 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 침대 위에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ㅎㅎ
아무래도 폭신폭신하고 이불도 있는 침대가 창가나 선반보다는 좀 따뜻한가 봅니다.
물론 많이 추워지면 아랫목 같이 제일 따뜻한 곳을 찾아 아지트로 삼겠지만요.



오늘도 한참을 뒹굴 거리길래 이불 하라고 타월을 덮어주었지요.


이불을 쓴 마타~ 고양이들은 빨간색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히히 이불 좋아요!


덮어주니까 좋은지 한참을 가만히 있네요~
마타야 너도 이불 덮으면 따끈하니 졸리니? ㅎㅎ


...


마타야? 마타야?


핫! 안 잤어요!


그새 깜빡 잠이 든 모양입니다. ㅎㅎ
편히 자라고 등이나 토닥토닥 두드려 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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