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잠 방해하는 1묘 시위 주말의 묘미는 아무래도 늦장부리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늘 아침은 주말 늦잠을 자고 있어서 더 일어나기 싫었는데요.ㅎㅎ 그런 저희의 주말 늦잠을 억울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자가 있었으니... 저는 지금 배고픕니다. 바로 마타 입니다.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이동장에 들어가서는 별안간 1묘 시위 중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주말이라서 늦장 부리는 괭인 덕분에 아침밥 시간이 늦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불쌍한 눈을 하고 있으면 우리가 꼭 3일은 굶긴 것 같잖아! 고작 한 시간 늦은 거라구! 저희도 억울해하지만, 마타 만큼 귀엽게, 강력하게 호소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ㅋㅋㅋ뭐 어쩔 수 있나요? 역시나 오늘도 마타의 요구 사항은 전부 맞춰 드리는 걸로 해야지요~ ^^
호흡곤란 그녀의 숨 막히는 꿀잠 한참 꿀 같은 잠을 자고 있던 마야와 마타. 잠잘 때 만큼은 너무너무 친한 둘. 귀엽길래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오잉? 한 눈 판 사이 사라진 마야의 머리. 숨은 쉬고 있는 거야? 분홍 코가 요기잉네~ 숨 좀 쉬라고 털을 치워주었더니 깨버린 마야. 내가 생명의 은인이라는 걸 알랑가몰라? 물에 빠진걸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듯한 마야의 표정. 마야의 꿀 잠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 저도 마야처럼 완전 꿀잠을 자봤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왠지 잠이 부족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네요. 집사들도 고양이들 처럼 숙면을 취할 방법이 없을까요? 비법을 아무리 물어봐도 고양이들은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피곤한 일상 속에서 요 귀여운 녀석들이 있으니, 피곤한 것도 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