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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어흥~ 깜짝 놀랐지?

  


구석진 곳, 선반의 틈새, 작은 종이 박스...

좁디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그 어디라도 쏙쏙 들어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런 난데없는 숨바꼭질에 당황하기는 같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짜잔!

마타가 이번에는 의자 담요에 쏙 숨었네요.

 

마야 누나 오면 잘 덮어주셔야 해요!

 

그래~ 숨는 거 도와주는 대신에 발바닥 쪼물거려도 되지?ㅎㅎ

이렇게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잠시 후...

 

오늘따라 의자가 좁네?

 

아무 것도 모른 채 의자에 앉은 마야!ㅋㅋㅋ

 

여러분은 마타가 어디 있는지 보이시나요? ㅎㅎ

 

ㅋㅋㅋㅋ다행히 숨은 쉬면서 숨어 있네요.ㅋㅋㅋ

 

쇽쇽~

 

마타가 마야를 놀리기 위해서 앞발을 쇽쇽 내밀어봅니다.

 

? 뭔가 움직인 거 같은데...

 

마야도 눈치를 챘나 봐요!

 

오잉?

 

어흥~ 놀랐지!

 

ㅋㅋㅋㅋ 마타야 어흥은 무서운 얼굴로 해야지!

너무 오밀조밀한 얼굴로 어흥을 해서 아쉽게도 마야를 놀라게 해주려는 계획은 실패한 것 같아요.



ㅎㅎ하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마타가 귀엽기는 마야에게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사랑스러운 그루밍으로 오늘의 숨바꼭질은 귀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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