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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인가 봐요~
바람은 시원 햇빛은 따뜻하고 벚꽃까지 피니 봄 느낌이 물씬 듭니다.
창문 밖에서 짹짹거리며 참새들이 돌아다니니까 마타랑 마야도 요새는 창문 근처에서 떠나질 않아요.
산책은 못 나가도 창문 구경만큼은 실컷 하라고 어두워지기 전까지 활짝 열어놓게 되네요.
그렇게 한참 참새 구경 하다 질리면 이렇게 또 누워서 한숨 푹~ 잡니다.
겨울에는 추우니까 꼭 붙어서 자더니
봄에도 어김없이 꼭 안고 자네요.ㅋㅋㅋ
흠냥~
ㅎㅎ봄에는 날도 따듯한데 막 뛰놀고 싶어지지 않아?
음... 졸린데요?
겨울에도 맨날 졸리더니 봄에도?
춘곤증인가 봐요~
ㅋㅋㅋㅋ그럼 일년 내내 춘곤증이겠네!
히히 코 자는 게 좋은 걸 어떡해요!
뭐... 역시 하루의 반 정도는 고롱고롱 푹 자야 고양이답다고 할 수 있겠지요?ㅋㅋㅋㅋ
물론 개묘차는 존재하겠지만요.
그래그래~ 바쁜 일도 없는데 춘곤증 맘껏 즐기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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