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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인생 굿즈 제작 (3)

 


 

* 바쁜 상황 때문에 답댓글은 달지 못 하고 있지만, 써주시는 댓글은 꼭꼭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묘생인생 굿즈 제작 (1)>에 댓글 써주신 '정훈'님! 바뀐 주소와 우편 번호 그리고 이름, 연락처를 저희 메일(meeoow@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4월 3일 전까지 꼭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제작 상황을 글로 설명해 드리긴 했지만, 조금 더 생생한 느낌을 전해드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진들을 준비해봤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모든 업체 사진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정신없이 업체 미팅을 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을 계속 깜빡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사진이 많진 않아요. 그래도 샘플을 보여준 업체는 궁금해하실 후원자분들을 위해 잊지 않고 찍어왔답니다. 이후 공개될 완성 샘플 사진을 보시기 전에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순서는 시간과 연관이 없습니다.)


여기는 파우치 제작 업체의 인쇄소입니다. 사진에 나온 것들은 프린트기들이에요. 인쇄소는 일이 많은지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파우치에 들어갈 그림을 인쇄하는 중이에요. 두근두근~


! 이렇게 인쇄 샘플이 나왔네요. 인쇄 상태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우치의 디자인 또한 색상과 디테일에 신경 써서 수정했습니다. 바뀐 디자인이 저희는 무척 마음에 드는데, 파우치를 후원해주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마음에 드시나요?^^

인쇄 색감의 디테일을 조정해서 두세 번 정도 샘플을 더 확인한 다음에 제작을 맡겼습니다. 파우치는 인쇄 후 공장으로 넘어가 재봉이 된다고 하네요. 완성된 파우치가 저희에게 도착하면 그때 완성 샘플을 찍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에코백 제작 공장입니다.

쌓여있는 광목천 두루마기가 보이시나요?ㅎㅎ 주문이 많아 일이 아주 바쁘다고 하시더군요.

저희가 워낙 소량 제작이라서 샘플을 보려면 대량 주문의 제작이 있는 날에 찾아가야 했는데요. 샘플을 보는 날, 에코백 제작 업체의 매니저님께서 공장으로 직접 찾아와 과정을 확인해주셨답니다.


인쇄 상태를 보기 위해 공장 사장님께서 저희의 디자인을 인쇄하고 계시네요.

매니저님의 말씀에 따르면 100개 안팎의 수량 주문일 때 이렇게 샘플을 보여주신 경우는 저희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공장 사장님께서도 무척이나 친절하게 샘플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짜잔~ 이렇게 인쇄 샘플이 나왔어요. 두 번 만에 만족스러운 상태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바로 완성 샘플 하나를 제작해주셨는데요. 완성된 모습을 보니 저희가 상상한 모습보다 더 예뻐서 엄청 기뻤습니다.^^ 게다가 안감에 들어갈 천도 원래 사용하려고 했던 것보다 더 좋은 품질의 천으로 제작해주신다고 하네요! 후원자분들과 저희는 복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ㅎㅎ 소량 제작인데도 신경써주신 업체 매니저님, 공장 사장님, 직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에코백 완성 샘플은 조만간 사진 찍어서 올리도록 할게요~


다음은 바로 쿠션 제작 과정입니다~

쿠션은 색감 조정이 쉽지 않아서 인쇄 샘플을 무척 많이 뽑아보게 되었네요. 무척이나 번거로운 작업인데도 쿠션 인쇄 업체 사장님께서 화 한 번 안내시고 잘 해주셨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쿠션 인쇄에만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게다가 인쇄한 천을 택배로 쿠션 재봉 업체에 보낼 경우 이틀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제작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후원자분들께서 배송이 늦어서 걱정하실까 우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쿠션 인쇄가 완료된 날, 조금이라도 제작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저희가 직접 인쇄된 천 두루마기를 들고 쿠션 재봉 업체로 찾아갔습니다.


왼쪽에 저 두루마기가 보이시나요? 거의 사람 키만한 두루마기를 들고 지하철로 이동했답니다. ㅋㅋ
오른쪽 사진은 재봉 업체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샘플 하나를 제작하고 있는 장면이에요.


뚝딱뚝딱 만들어진 쿠션 커버! 뒷면에 쓰인 회색 천은 저희가 직접 고심해서 골랐답니다. 회색으로 배색해서 그런지 안정감 있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는 쿠션 솜 고르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동대문에 사람이 엄청 많네요.

저희가 찾아간 솜 업체는 질 좋은 솜을 취급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직접 쓰는 베개의 솜도 이 업체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숨도 잘 죽지 않고 폭신함이 오래가는 것 같아서 이번 쿠션 솜도 이곳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쿠션 솜 업체 사장님께서 사진과 같이 압축 포장을 해주신다고 하네요. 포장을 뜯어내면 뒤에 쌓여있는 쿠션 솜처럼 빵빵하게 부푼다고 합니다. 저희도 쿠션 샘플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 뜯어보았는데요. 빵빵하고 폭신폭신하게 잘 부풀더라구요.

이렇게 완성된 쿠션 샘플이 하나 생겼습니다. 곧 사진 찍어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텀블러와 머그컵은 아쉽게도 제작 과정의 특성상 샘플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두 굿즈는 완성되어 저희에게 배송 오는 대로 하나씩 샘플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할게요.)

이렇게 제작 작업이 들어가기 전 샘플 확인이 진행되었고, 지금은 각각의 업체에서 제작 작업이 진행 중이랍니다. 저희는 굿즈들이 완성되어 배송되길 기다리는 중이지요. 그래서 현재는 엽서 업체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엽서는 상대적으로 제작 기간이 짧기 때문에 모든 굿즈가 배송오기 전에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정확한 날짜는 아니지만 맡겨놓은 5가지 굿즈 중 가장 늦게 배송 오는 굿즈가 4월 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 후 페이지에도 설명해 드렸지만 업체 사정에 따라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해요. 받은 굿즈를 다시 포장해서 후원해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데는 2~3일 정도 더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후원자분들께서 굿즈를 받아보시는 날은 4월 초중반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송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후원자분들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에는 에코백 완성 샘플과 쿠션 완성 샘플을 올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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