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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보라 창 밖을 보라~

여우비 내린다~

 

 

 

장마는 끝이 났지만 일주일에도 몇 번씩 비가 내리네요.

특히 해가 쨍쨍한데 비가 내리는 여우비도 자주 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면, 마야는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는지 예민해지고

마타는 툭툭 빗방울 소리가 들려서 그런 건지 창 밖을 자주 봅니다.

 

누나 여우가 시집가나 봐요!

 

네~ 여우비가 내릴 때 여우가 시집간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여우가 꾀 많고 변덕스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해서 변덕스러운 여우 같은 비의 의미로 '여우'비가 되었다는 말도 있고,

해와 비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옛말 중에 어울림이라는 의미를 가진 '여움'비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귀엽고 예쁜 말인 것 같아요.

 


여우는 시집가서 좋겠다~

 

여우 시집가는 소식에 마타가 괜히 설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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