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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이런 이열치열 방법 어때요?
끈적끈적 습도가 많은 여름엔 옆에 무언가가 닿기만 해도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찰떡 궁합이라면서 맨날 붙어 있던 아이들이 덥다고 각방(?)을 쓰는 걸 보면 정말 덥긴 더운가 봅니다.
여름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역시 이열치열이라고 하던데,
한 여름에 두터운 옷을 입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털옷을 입은 데다가 체온이 사람보다 높은 동물인 고양이들은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이열치열일 텐데요.
오늘은 무더위를 제대로 이겨내라는 차원에서 둘을 착~ 붙여 놓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이열치열이에요?
그래 이렇게 꼭 껴안고 있으면 이열치열이 되어서 안 더울 거야.ㅎㅎ
너희 맨날 찰떡 궁합이라고 자랑했었잖아~
우리가 찰떡궁합이라니요!
보고만 있어도 말랑말랑 찹쌀찹쌀한데 뭘~ 마타는 팥시루떡, 마야는 백설기! ㅋㅋㅋ
요새도 침대에 누워있으면 마야가 배위에 냉큼 올라와서 잠을 잡니다.
여름인데다가 고양이가 워낙 따뜻한 동물이라서 엄청 더울 줄 알았는데
땀이 날 정도로 덥지 않고 뜨끈뜨끈해지니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런 따스한 온기로 더위를 잊는 것도 이열치열의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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