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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내집마련

(전망이 좋은 집)

 

 

괭인이 작업실 선반 한 켠을 고양이들에게 분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먼지도 탈탈 털고 선반 위의 짐도 옮겨 놓고, 깨끗하게 정리하자마자, 마타가 집 구경을 왔네요.

집보러 왔어요~

 

꼼꼼한 고양이 손님은 집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구석구석 살펴보기도 하면서 집 구경을 합니다.

새로 마련한 집이 마타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요.

 

천장이 낮은 것이 정말 좋군요.

 

낮은 천장에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 손님.

마타님~ 이번 기회에 내집마련 하시는게 어떨까요? 높이도 적당하고 전망이 참 좋은 집이랍니다~

집세는 싸게 해드릴게요!

 


~ 담요 없으면 안 살래요!

 

갑자기 담요가 없으면 집을 안 산다는 마타님!

아니 마타님~ 집세도 싸고 전망도 최고라니까요~ 그런데 담요까지 원하신다니 저희는 이제 앞으로 무릎에 뭘 덮나요?

하지만 집세 이야기만 하면 딴청을 피우고, 담요를 내놓지 않으면 땡강을 부리니 어쩔 수가 없네요.

네네 마타님 집세 없구요, 그냥 앞발젤리만 만지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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