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차도냥 마야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거리가 온통 발렌타인데이 이야기뿐이네요.

괭인은 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편이 아니지만,

매년 이 시기쯤 되면 활기를 띄는 사람들의 표정은 참 좋아합니다.

작업실의 차도냥 마야도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괭인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네요.

흥흥~

 

차도냥 마야가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언제 샀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괭인의 비상 식량입니다. ㅋㅋ

마야가 한참을 부스럭거리길래 자세히 봤더니, 어디서 찾았는지 과자봉지를 꺼내어 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참을 놀다가 쉬고 있는 차도냥 마야 옆에 과자봉지를 놓아 봤더니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마야~ 그 발렌타인데이 선물 오빠 줄거니?

 

발렌... 뭐요?

 

초콜릿을 먹을 수 없는 고양이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정말이지 쓸데 없는 날이겠네요. ㅎㅎ

그래도 차도냥 마야가 이렇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챙겨주시니 저희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야~ 정말 정말 고마워!

 

고맙긴요. 근데 제건 없어요?

 

마야가 선물에 대한 보답을 요구합니다. ㄷㄷ

.. 딱히 줄건 없는데

이쯤에서 이야기를 하나 들려줘야겠네요.

 

여러분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 1위가 뭐라고 생각 하시나요?

초콜릿? 꽃다발? 케이크? 편지? 이벤트?

 

참치캔? 나는 참치캔으로 할래요.

 

아니 마야네가 받고 싶은 거 말고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 그 1위는 바로!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고 있는 바로 이 순간이란다~

마야 네가 우리와 함께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기뻐!

 


필요 없으니까 참치캔 주세요.

 

차도냥 마야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 1위는 참치캔인 모양 입니다.

이번에 사료 시킬 때 시켜 줄게

왠지 섭섭해 지는 건 기분 탓이 겠지요? ㅎㅎ

 

 



'고양이, 고양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받침대로 써야 옳다  (2) 2014.02.16
뱃살 빼는 요가!  (6) 2014.02.15
누나는 이렇게 하던데  (6) 2014.02.13
[꼬마 에디슨]알 품는 고양이  (8) 2014.02.12
새로운 생명체 발견!  (10) 2014.02.10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