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새침한 마타가 원하는 바로 그것
어젯밤 마타가 밤새도록 울었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물그릇도 갈아주고, 화장실도 치워주고, 창문도 열어주고 다 해봤지만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라면서 계속 보채더라구요.
알고 보니 쓰다듬어 달라고 보채는 거였답니다. ㅎㅎ
간밤에 한참 떼쓰더니, 아침에 일어나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해진 마타.
하지만 새침한 마타가 원하는 것 역시 쓰담쓰담이지요.
누나~
제가 사진만 찍고 모르는 척 가만히 있으니까, 답답해진 마타가 쓰다듬어 달라는 노골적인 눈빛을 보냅니다.
싫어! 어제 잠도 못 자고 이쁘다이쁘다 해줬잖아! 이제 안 만져줄 거야!
!!!
깜짝 놀란 마타의 눈에 눙물이
흐엥 누나~~
울고불고 하는 마타를 보니 마음이 흔들리지만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
흑흑...
마타의 눈물은 베개를 적시고... ㅎㅎ
요 귀여운 걸 어떻게 안 예뻐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결국 마타의 귀여운 보챔에 두손두발 들지요.
마타야 오늘도 어화둥둥 내사랑이야~ 하자! ^^
'고양이, 고양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디팡팡을 부르는 토실토실 몸매 (5) | 2013.09.01 |
---|---|
[고양이의 꿈] 테트리스 그리고 골골송 (3) | 2013.08.31 |
요리보고 조리봐도 우리는 데칼코마냥~ (3) | 2013.08.29 |
[고양이 표정] 냄새를 얼굴로 표현해보겠습니다. (2) | 2013.08.28 |
얼레리 꼴레리 다 보인다~ (5) | 2013.08.26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