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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냥] 퀴즈를 내겠다냥~



컴퓨터를 틀 때마다 마야가 잽싸게 나타나서는 모니터 앞에 떡 하니 누워있곤 합니다.
누운 채로 뒹굴 거리면서 궁디팡팡이라도 안 해주면 마우스나 키보드를 하나씩 떨어트리지요.
그런 걸 보고 있으면 가끔은 '컴퓨터 하지 말고 나랑 놀아요!' 라는 제스쳐라기 보다
그냥 컴퓨터를 지키면서 괭인을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뜨든!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스핑스크처럼 디펜스를 하고 있는 마야.
 

퀴즈라도 낼 기세입니다.

퀴즈를 내겠다냥!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건 뭘까?


음... 마타? ㅎㅎㅎ


뭬야옹?!


물론 마야가 제일제일 예쁘고 귀엽지!! ㅋㅋ
마타는 제일 귀엽고, 마야는 제일 예쁘고 귀엽고!


치~


이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식의 퀴즈는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게 상책인 것 같아요. ㅋㅋ
하지만 마야는 컴퓨터 앞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마야~~ 어여 내려와주라~


컴퓨터가 좋아 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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