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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책]

까막눈 고양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아시나요?

당연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새삼스레 이야기 하자면, 고양이들은 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오곤 한답니다.



고양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이 좋다~

 

마야는 오늘도 괭인이 읽던 책 위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꼭 읽으려고 할 때마다 앉아 있더군요. ㅋㅋ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마타.

마야를 지켜보는 폼이 심상치 않은 걸요? 아무래도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 같네요.


흠흠 그 책 이제 나한테 넘겨!

 

마타가 슬쩍 말을 꺼내봅니다.

아까 꾸민 계략이 잘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내놔내놔~~

 

ㅋㅋㅋㅋㅋ 지혜와 계략 따윈 없다!

마야가 순순히 안 비키자 무력으로 뺏어보려고 하네요.


싫어 바보야!

 

마야도 한 치의 양보가 없습니다.

근데 얘들아 그거 내 책인데...


너는 그냥


저어기~

 

구석에서 놀아!

 

적당히 타일러서 보내려고 하는 마야.

하지만 마타는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떼를 씁니다.

 

그리고 몇 분 후.

 


마타가 책 위에서 만족스럽게 그루밍 하고 있네요?

마야, 마타한테 뺏긴 거야? ㅎㅎ



 

흥 마타가 찡찡거리는 게 귀찮았을 뿐이에요!

 

.. 그렇구나.

그런데 얘들아 그 책 정말 내 꺼인데...

 

까막눈인 고양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빳빳한 것이 베개나 깔개로 딱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늘도 저는 책을 펼칠 수 없겠군요.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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