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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근법이 달라졌어요!

 

 



작년 봄, 그때의 작업실 소식을 보셨던 분이라면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뽀송뽀송하고 여린 마야와 큼직큼직 듬직한 마타의 모습을요.

그래서인지 저희는 어디서 사진찍든 마타가 약간 앞에 있는 것 같은 이상한 원근법을 경험하곤 했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

우리 원근법이 달라졌어요!


마야가 마타보다 앞에 있잖아!!!


사이 좋게 엉덩이 붙이고 앉은 마타와 마야.

그 모습을 본 저희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마타가 약간 더 뒤에 있어서 그래 보이는 거라구요?

하지만 원래 마타는 원근법을 무시하는 고양이였답니다. ㅋㅋㅋㅋ



요새 장난감 놀이에 초심을 찾은 마타. 덕분에 운동량이 늘어서인지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마야는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 포동포동~ 윤기가 나도록 살을 찌우고 있지요. ㅎㅎ

그래서 이제 둘의 덩치가 얼추 비슷해졌답니다.

어쩌면 마타를 역전하고 마야가 '가장 앞에 있는 고양이'역할을 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원근법,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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