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동생 활용법 2월 1일 토요일 요새 바보 동생 마타가 살이 많이 쪘다. 바보 집사들은 귀엽다며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볼 땐 한 개도 안 귀엽다. 나는 요정이라서 살이 쪄도, 살이 빠져도 미모가 한결 같지만 바보 동생은 살이 쪄도, 빠져도 바보 같다. 이런 녀석은 베개로 삼으면 딱 이다. 목에 머리를 올려놓고 있으면 뜨끈뜨끈한 것이 정말 최고다. 바보 집사들은 바보 마타가 무거워 할 것 같다면서 호들갑이었지만 나는 요정이라서 별로 안 무겁다. 아유 편해 살찐 바보 동생은 이렇게 활용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아무래도 바보 마타는 나의 베개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분명하다. 앞발도 밑에 넣어주니 더욱 좋다. 겨울철 살찐 동생은 역시 베개로 써야 옳다! 오늘 일기 끝! 요즘 따라 부쩍 마야가 ..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의 첫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 나누면서 설날 연휴를 보내겠군요. 명절이라서 바쁘신 분들도 많을 텐데, 서로서로 도우면서 행복한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타와 마야도 설날연휴를 맞아 평소랑 전혀 다름없는 게으르고 졸린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쿨쿨~ 아는지 모르는지 푹 잠만 자는 모습이 어쩐지 얄밉기도 하네요~ ㅎㅎ 그래서 요롷게 굴욕 사진으로 작은 복수를 해주었습니다. ㅋㅋㅋ 굴욕이라니요! 귀여운 거에요! 귀엽다며 우기는 우리의 마타~ 그럼 새해를 맞아 귀여운 설날 인사 한 번 받아볼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는 음력으로도 설날을 지내기 때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 인사를 1월 중에 많이 듣..
무엇이무엇이똑같을까~ 이상한 게 똑 닮은 남매 떼쟁이 마타와 소심한 마야 성격도 생김새도 너무너무 다른 것 같은 남매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가만 보고 있으면 어딘가 닮았답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이상한 포즈가 똑같아요~ 으잉? 말도 안돼요! 저는 아무리 봐도 이상한 포즈가 똑 닮았는데 마타가 전혀 안 닮았다면서 강력하게 어필하네요. ㅋㅋ 마타야 왜 안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마야누나는 백숙이랑 닮았잖아요~ ㅋㅋㅋ분명 뭔가 닮긴 했는데... 바보야! 너도 디게 못 생겼거든! 다리도 짧은 게... 마타의 말에 발끈한 마야가 받아 칩니다. ㅎㅎ 이렇게 투닥투닥 싸우지만 사실 저희가 볼 땐 둘이 정말정말 닮았다는 사실~ ^^
나 삐졌어요! 화난 고양이 오늘 괭인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고양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런데 너무 신이 났던 걸까요? 마타랑 놀아주는 도중에 장난감이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마타 이제 그만 놀자~' 하고 달래보아도 마타는 심통이 나 버렸네요. 마타야 왜 거기 들어가 있어 이리 나와~ 마타아 문 뒤쪽 좁은 공간에 누워서 뾰로통해져 있네요. 흥 나 삐졌어요! 내버려 두세요! 마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괭인은 간식캔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마타에게 간식먹자~ 간식먹자~ 하고 불렀는데, 평소 같으면 얼른 뛰어 나올 마타가 오늘은 못 들은 척을 하네요. 세상은 원래 혼자 사는 거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단단히 삐진 모양입니다. 바로 그때! 여기서 뭐해? 간식을 다 먹고 돌아온 마야가 마타를 발견했네요. ..
멍한 고양이 마타 밥도 맛나게 먹고 우다다도 실컷 하고, 장난감 놀이도 다 한 마타. 그런데 웬일인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폼이 심상치 않네요. 혹시 심심해서 뭐하고 놀까 고민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멍~하니 있는 걸까요? 골똘~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길래 저렇게 집중하고 있는 건지~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마타야~ 무슨 생각해? 넹? 지금 무슨 생각해? 어... 음... 무.. 무슨 생각하고 있었지? 아무래도 멍 때리고 있던 게 맞나 봐요. ㅎㅎ 멍 때리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
작업 방해에 도가 튼 고양이들 집사가 하는 일엔 모두 발 벗고 나서 작업 방해하기 좋아하는 고양이들. 마타와 마야도 괭인이 컴퓨터를 할 때, 책 읽을 때, 심지어 화장실 갈 때에도 열심히 작업 방해를 하고 관심 끌기를 좋아합니다. 나랑 놀아요~ 웹툰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나타난 마야가 팔베개로 괭인을 괴롭히고 있군요. 아 귀엽다... 근데 엄청 방해 되...ㅋㅋㅋㅋ 게다가 무릎의 저 시커먼 털뭉치는 무엇일까요? 마타에요~ 마타는 무릎에 앉아 작업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집사의 곤란함은 신경도 안 쓰고 무작정 귀엽기만 하네요.ㅋㅋ 그러니까 그만하고 우리랑 놀아요~ 흑흑 이 상태로는 작업도, 놀지도 못한단 말이야~ 이렇게 오늘도 고양이늪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히히
묘생인생 - 환상의 고양이◆◆◆◆◆ 안녕하세요, 괭인입니다.드디어 웹툰 묘생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환상의 고양이 랍니다.그 동안 웹툰 묘생인생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가 여유가 없어서 시작이 늦어졌네요.지금도 아직 여유로운 상태는 아니지만 준비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영영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아서격주로 라도 웹툰 묘생인생을 보여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은 마음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매주 연재를 하면 가장 좋겠지만 지금 격주도 좀 빠듯하네요.그냥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찌됐든, 우여곡절 끝에 웹툰 묘생인생 1편 환상의 고양이 를 이렇게 시작합니다.앞으로 마타와 마야의 일상을 웹툰으로 만나보세요! ▶ 네이버 별점주러가기▶ 다음 ..
주말 늦잠 방해하는 1묘 시위 주말의 묘미는 아무래도 늦장부리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늘 아침은 주말 늦잠을 자고 있어서 더 일어나기 싫었는데요.ㅎㅎ 그런 저희의 주말 늦잠을 억울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자가 있었으니... 저는 지금 배고픕니다. 바로 마타 입니다.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이동장에 들어가서는 별안간 1묘 시위 중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주말이라서 늦장 부리는 괭인 덕분에 아침밥 시간이 늦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불쌍한 눈을 하고 있으면 우리가 꼭 3일은 굶긴 것 같잖아! 고작 한 시간 늦은 거라구! 저희도 억울해하지만, 마타 만큼 귀엽게, 강력하게 호소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ㅋㅋㅋ뭐 어쩔 수 있나요? 역시나 오늘도 마타의 요구 사항은 전부 맞춰 드리는 걸로 해야지요~ ^^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잘 익은 계란빵 남매 겨울이면 왠지 생각 나는 계란빵! 괭인의 작업실에도 잘 익은 계란빵이 찾아왔습니다. 짜잔~ 잘 익은 계란빵 남매 등장! 둘이 똑같이 생긴 것이 노릇노릇 잘 구워진 모양입니다. 두 괭인이 하나씩 집어먹으면 딱 맞겠네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소문난 계란빵 남매~ 체인사업 진행 중입니다.ㅋㅋ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계란빵 남매가 똑같아요~ 똑 닮은 계란빵 남매 예쁜 노란색 눈망울도 똑같네요! 위에서 봐도 참 잘 익은 계란빵~ 으아 군침 돈다. 누나 형아 왜저래? 몰라 추워서 미쳤나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보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놀이는 사실 낚시대 놀이도, 레이저 놀이도 아닙니다. 가장 자주 하게 되는 고양이와의 놀이는 바로 숨바꼭질이지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마타가 어디 숨어 있을까요~~ 숨바꼭질의 묘미는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것! ㅎㅎ 마타가 어디 있지~?? 모르는 척 하면서도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지요. 이것은 다음 동작을 위한 준비 과정이랍니다. 요기있네! 갑자기 돌변해서 놀라게 해주면 성공! ㅋㅋ 잉..?? 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ㅋㅋㅋ 솔직히 말해봐! 너 놀랐는데 아닌 척 하는 거지? 흐흐 오늘도 이렇게 마타와의 숨바꼭질 놀이는 대성공~
마타야 미안해 돌아와~ 오늘도 마타가 한숨 자려고 자리를 잡았네요.하루종일 신나게 놀아서 인지 피곤한 얼굴입니다. 오늘도 이불 덮고 잘 거에요! 이불 밑에 자리잡고 누운 모습이 오늘도 역시 귀엽습니다.괭인은 오늘도 참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우잉 잠 온다. 눈이 가물가물 한 것이 참 귀엽지요?졸려 하는 얼굴이 꼭 찐빵 같네요. 뭐라고요? 괭인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니 마타의 잠이 확 달아난 모양 입니다.졸다 말고 집사를 노려보네요. 무서워라.에잉 나 갈거야! 부담스러웠는지 마타가 자리를 떠 버립니다.괜시리 미안해서 다시 마타를 불러 보지만, 뒤..
야 혼자만 먹지 말고 나도 줘 오늘도 평화로운 작업실~ 마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젤리를 흡입하고 있네요. 얼마나 열심이면 얼굴 잘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ㅋㅋㅋ 이때 나타난 마야! 오호라~ 젤리를 맛나게, 아크로바틱하게 먹고 있는 마타를 발견했네요. 야~ 혼자만 먹지 말고 나도 줘! 안돼! 내꺼야! 마타가 하나도 양보해주지 않았나 봐요. 오빠 마타가 혼자 먹어요~ 뺏어주세요~ 마타가 자기 거라고 우기니 마야가 심통이 났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괴뿔은 공평한 판결을 내립니다. 안돼! 그거 전부 다 내꺼야! 빠밤!!!
사은품 쥐돌이라도 괜찮아! 마타의 취향 얼마 전 [고양이 장난감 연구소 마야 아카데미]를 발족했는데요, 첫 번째 연구로 쥐돌이를 선택했었지요. 네.. 저희도 마야가 연구한 새로운 쥐돌이 놀이법을 읽어보았어요. 사은품이라지만 재미있게 놀아주길 기대하면서 선택한 거였는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각자 취향이 다르다고 하잖아요?그래서 이번엔 굴하지 않고 마타에게 추천을 해주기로 했답니다. ㅎㅎ 조금이라도 흥미를 더 느껴주길 바라면서 깜짝 만남을 주선해 보기로 했어요. 흐흐 응?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마타. 짜잔!! 깜짝 놀랐지~ 마타야 얘는 쥐돌이라고 해~ 사이 좋게 지내고 가끔씩 깨물깨물하면서 재미있게 놀으렴! 누나. ㅎㅎ 응? 이게 뭐에요. 아... 미안... 어쩐지 미안하고 숙연해지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