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쁜걸! 마타의 격한 누나 사랑 마타 마야는 사이좋기로 소문난 고양이 남매 입니다. 대부분 마타가 어리광을 부려서 마야가 놀아주는 식이지만, 마야도 그렇게 싫지 않은 모양이네요. 역시 저런 동생이라면 얼마든지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이쁜걸요! 왜 이쁘다 이쁘다 안 해주세요~ 마타가 이렇게 귀엽고 이쁜걸요. 마타는 오늘도 어리광을 부립니다. 고양이 어리광은 고양이에게도 꽤 잘 통하는 것 같아요. 마야도 슬슬 마타의 애교에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마타의 애정공세 마야가 이쁘다를 제대로 안 해주니까 마타가 적극적으로 애교를 부립니다. 누나에게 고양이 세수를 해주며 놀아달라고 하네요. 요 이쁜 녀석들이 하는 짓도 너무 너무 예쁘네요. 이제는 누나를 끌어안고 뽀뽀 세례를 퍼붓습니다. 이거..
오늘도 내일도 고마워 오늘은 왠지 더욱 지치는 하루였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작업실. 마타와 마야는 오늘도 언제나처럼 엉뚱하고, 실수도 많은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몸짓과 애정 어린 시선도 한결 같습니다. 그릉그릉거리며 작업을 방해하는 마타. 어제와 별로 다를 것 없는 이 모습도 정말정말 따스하고 귀중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너무 고마워~ 딱딱하게 경직된 마음을 살살 풀어주는 고로롱 소리. 두툼한 뱃살에 귀를 대고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됩니다. 아마도 이 무게는, 이 체온은 내일도 똑같겠지요.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있어준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 같아요. 누나 힘내요~ 쭈뿌쭈뿌!
나한테 딱 맞아! 흔들림 없는 편안함 괭인의 작업실 창가에는 아침마다 꾸겨져 있는 것이 있습니다. 신문지? 전단지? 아침마다 무엇이 꾸겨져 있냐구요? 바로 이 이상하게 생긴 것! ㅋㅋㅋ 아무리 봐도 신문지나 전단지는 아니지요? ㅎㅎ 네, 아침마다 꾸겨져 있는 것의 정체는 고양이 마타입니다! 자기 몸보다 작은 창문인데, 창문을 열어놓는 아침마다 굳이 창틀에 꾸겨져서 자곤 합니다. 마치 테트리스를 하듯 창문에 딱 맞아요. 꾸깃꾸깃~ 잠자는 고양이 마타. 제가 한번 깨워보겠습니다. 보다 못한 괴뿔이 한 번 깨워봅니다. 마타가 참새님 오신 줄 알고 벌떡 일어나네요. 참새님... 마타야 손...이 아니라 앞발 삐져 나왔다~ 거짓말쟁이ㅜㅜ 마타가 참새님이 없는 걸 확인하고 괴뿔을 노려보네요.ㅎㅎ 참새님 오면 꼭 다..
괭인도 반한 마타의 각선미 후훗~ 저도 알아요. 제 다리가 정말 예쁘다는 걸. 이 정도는 되어야 각선미라고 말할 수 있지요. 예쁘니까 이쁘다이쁘다 칭찬해주세요~ 마타야 그런데 그건 팔 아니야? 팔이라니! 고양이가 팔이 어디 있어요~ 하도 앞발로 이것저것 잡길래 지금까지 손인 줄 알았지. ㅋㅋㅋ 생각해보니 고양이도 네 발 동물이구나. 왜 그래요~ 아마추어 같이. 미안미안~ 그래, 우리 마타 각선미가 참 이쁘구나.ㅎㅎ 히히. 정말로 고양이들이 이불도 덮고 자고, 앞발로 이것저것 집어보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하니까 가끔은 저희들도 마타랑 마야를 고양이가 아닌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예쁘게 쭉~ 뻗고 있는 앞다리를 보고 있으면 이걸 팔이라고 해야 하나 다리라고 해야 하..
[고양이의 아침] 궁디팡팡을 위한 방해공작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언니 오빠는 비몽사몽하겠지만 저는 부지런한 고양이니까 아침부터 몸단장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 " " 으응? 뭐라구요? " " 저는 도통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언니 오빠 말만 들으면 꼭 제가 방해공작을 하려고 여기 앉은 것 같잖아요. 저는 절대 절대로! 일부러 여기 앉은 게 아니예요. 언니 오빠가 아침마다 모닝 궁디팡팡 늦게 해줘서 그런 게 절대 절대로! 아니란 말이예요~ " " 전 정말 결백해요! 그리고 저는 일찍 일어나서 정말 착하단 말이예요!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도 포스팅을 발행하려고 하는데 컴퓨터 켜기가 무섭게 마야가 떡하니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시치미 뚝 떼면서 몸단장을 하..
[고양이 잠버릇] 마타의 잠자는 자세! 어제 컴퓨터가 우웅~ 하고 너무 큰 소리를 내는 통에 컴퓨터 안팎을 정리해주었는데요, 용량 정리 겸 사진 파일들을 모두 열어보니 마타가 이불 속에서 자는 모습, 이불 덮고 자는 모습들이 엄청 많더라구요.ㅋㅋㅋ 누가 보면 이불 안에서만 먹고 자고 하면서 하루 종일 살고 있는 줄 알 것 같아요. ㅎㅎ 날씨가 더워져서 여름 이불로 바꾼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이불 덮고 자는 걸 아주 좋아하는 마타. 똑같은 이불에서 자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잠자는 자세가 있는데요. 마침 어제 찾아낸 사진들 중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타의 귀여운 고양이 잠버릇이 있었답니다! 바로 요로코롬~ 보기만 해도 달콤해 보이는 잠자는 자세네요. 편안함 10점, 예술성 9점! 그리고 보고 있는 집사도 ..
[고양이 그루밍] 누나 등골 브레이커 마타?! 마야는 동생을 열심히 챙기는 고양이입니다. 부모님 일 가신 동안 동생들을 돌보는 의젓한 큰누나 느낌이랄까요? 그에 반해 마타는 화장실 볼일보고 모래도 안 덮어놓는 칠칠맞은 고양이입니다. 그 모습을 본 깔끔한 마야는 절대 지나칠 수 없지요. 신경질을 팍팍 내면서도 대신 자기가 모래를 덮고 맙니다. 이렇듯 마야는 동생 뒷바라지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랍니다. 철부지 남동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마타는 요즘 앙큼한 '조종술'이 부쩍 늘었답니다. 시선집중! 마타의 누나 고양이 마야를 조종하는 방법 대공개! 품행이 바른 고양이라면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난 후에 그루밍을 해주어야지요! 장소는 역시 냉장고 위처럼 전망 좋은 곳이 최고랍니다~ 앞발부터 차근차..
치즈태비 길 고양이, 나는 야행성 동물. 오늘 일은 우리끼리 비밀로 해주게 괭인은 골목길을 좋아합니다. 도로변 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하고. 또 길 고양이 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재개발 되는 곳이 많아서 괭인의 어릴 적 추억의 장소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골목 구석구석 어릴 적 기억이 남아 있는데, 그런 추억의 장소들이 하나 둘 없어져 가는 것이 왠지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바람도 쐴 겸 시간이 날 때 마다 골목길을 다니며, 길 고양이들을 보러 다니는데요. 하루는 그렇게 골목길을 다니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길 구석 그늘을 찾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노랑 치즈태비 한 녀석이 저를 발견 못했는지, 골목길을 뒹굴면서 벌레를 잡고 있더라구요. 그 장면이 꼭 집 고양..
누나 진짜 손만 잡고 잘게요 바보 고양이 마타. 그래도 마음만은 차가운 도시남자 입니다. 평소에는 고양이 인척 하다가 누나만 나타났다 하면 무한 애정공세를 펴지요. 누나를 한번 잡았다 하면 절대 놓지 않는 남자다운(?) 고양이 마타 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나란남자 이런남자' 마타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누나! 나야 마타. 누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불렀어. 그래 알아 이런 모습 나란남자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거… 하지만 누나, 요즘 누나가 변한 것 같아. 자꾸 바쁘다고 하고, 내가 불러도 피하고, 궁디팡팡 해주는 시간도 전보다 짧아 졌잖아. 솔직히 말해줘. 내가 고양이라서 귀찮은 거야? 아니면 너무 어려서 그래? 내가 남자로서 이런 말 까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사실 누나 요즘 컴퓨터랑 핸드폰이랑 보..
집사를 위한 감동적인 이벤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일을 볼 때면, 항상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를 떠올립니다. 실제로 강아지들 같은 경우에는 반려인이 집에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면 문 앞에 뛰어나가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경우가 많지요. 평소 괭인도 밖에서 일을 보고 돌아 올 때면, 귀여운 야옹님들이 보고 싶어 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리고 현관문을 열면서 보통의 강아지님들이 그렇게 하듯이 문 앞에 마중 나와있는 야옹님들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막상 현관문을 열고 나면 집사의 상상은 무참히 깨지고 맙니다. 그런 감동적인 이벤트는 고사하고, 냉장고 위나 방 안에서 굴러다니는 고양이들이 집사를 맞이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전날의 무리한 일과로 괴뿔이 몸살이 났습니다. 호수는 그런..
고양이의 숙면! 고양이는 왜 잠만 자나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늘이 무너지든 땅이 꺼지든~깨어날 줄 모르고 잠자는 숙면 생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양이. 집사라면 우리집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겠다는 포부를 가지게 되지만,어찌된 일인지 핸드폰과 카메라 안에 있는 고양이 사진들은 죄다 잠자는 모습 뿐입니다. 이렇듯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는 고양이! 그건 우리집 고양이 마타와 마야도 마찬가지랍니다. #1 우리집 고양이의 숙면 마타와 마야는 괭인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납니다.그리고 괭인을 깨워 아침밥을 먹고 나면, 참새구경도 하고 쥐돌이도 가지고 놀다가 괭인의 출근 시간에 맞추어 꿀 같은 낮잠 타임을 가집니다.괭인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고양이들은 출근할 때 자고..
두손 꼭 잡고 자는 우리집 고양이 항상 붙어 다니는 우리집 고양이 마타와 마야.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샘이 날 정도예요. 그렇게 자기들끼리는 서로 뱃살이나 목을 배고 자기도 하면서, 집사가 말랑말랑한 뱃살에 얼굴을 폭 파묻기라도 하면 금세 자리를 비켜버립니다. 이렇게 비싸게 구는 우리집 고양이들이지만, 집사가 바쁘거나 다른 일에 열중할 때만큼은 잊지 않고 찾아와 말랑말랑한 앞발로 집사의 작업을 방해한답니다. 오늘도 고양이로서의 본분(?)을 다 하는 우리집 고양이들~ 하루는 밖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집사가 지친 몸을 이끌고 방에 들어왔는데, 불을 켜자마자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번에 날아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장면 인가요? 말랑말랑 퐁실퐁실! 넓은 침대를 놔..
고양이에게 배우는~ 밀당 고수 되는 법! 마야는 두 괭인 중에 괴뿔을 참 좋아합니다. 괴뿔과 항상 같이 있고 싶고, 이쁨 받고 싶지만 왠지 괴뿔은 바빠 보입니다. 이러다간 괴뿔이 자기보다 컴퓨터를 더 좋아하게 될 것만 같아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밀당이지요! 그래서 그녀는 이제 밀당 고수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서 밀당을 배워볼까요? 오빠야 빨리 볼 일보고 오세요... 방문 앞에서 화장실 간 괴뿔을 기다리는 마야. 앗 나왔다! 괴뿔을 발견하고는 두근두근 자기는 기다리지 않았다는 듯이 모른 척해봅니다. 새침함은 밀당 고수의 기본기이지요~ 이쁜 마야가 요기 있었네~ 그냥 가볍게 인사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 괴뿔. 잠깐! 이때 적극적인 마야의 앞발질! 그냥한번 불러 봤어요 불러 세워놓고 ..
고양이 목욕시키기 요즘 고양이들 털갈이 시즌이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고양이 목욕시키기를 감행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고양이 목욕시키기가 보통 일이 아니지요. 저희집 두 괭이 또한, 목욕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친구 다 씻기고 나면 허리가 아플 지경이에요. 그런데 고양이들도 사람처럼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 목욕에 대처하는 자세도 각자 다르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고양이 남매의 목욕에 대처하는 자세! 우선 마야의 경우입니다. 마야는 두 괭인이 목욕을 시키자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높은 선반 위에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하질 않네요. 역시 눈치가 빠른 고양이 마야. 어떻게 알았는지 신통방통한 일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사진 찍는걸 깜빡 했네요. 마야가 너무 겁을 내니까 정신이 하나도..
한 여름 밤 간담이 서늘해지는 무서운 이야기 실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세요? 여름 하면 역시 무서운 이야기이지요. 오늘은 제가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실화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임산부, 노약자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마야 놀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장고 위에서 내려오질 않는 마야가 혹여 운동부족에 걸릴까 싶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할 만한 것 찾아 보여주었어요. 이게 뭔데? 싫어~ 움직이면 덥단 말이야. 그냥 시큰둥한 마야. 그러고서 바닥에 내려오길래 좀 움직이고 놀려는 걸까 싶었는데 시원한 문 열어주세요~ 열기만 하면 시원해지는 마법의 문을 열어달라고 합니다. 안돼 마야~ 여기 안엔 음식 들어있단 말이야~ 흥. 심기가 불편하시나 봅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작업을 하던 괭인이 목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