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비켜! 왕을 꼬신 고양이 금손 요새 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김태희가 맡은 조선 희대의 요부인 장희빈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사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숙종(유아인)입니다. 그간 우유부단하고 치맛바람에 휘둘리는 모습으로 그려져 온 숙종을, 냉철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과감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로 표현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런 숙종이 고양이의 집사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엥? 내가?? #1 나는 차가운 궁정의 임금 조선의 제 19대 임금이었던 숙종은 강력한 왕권을 집권한 카리스마 있는 통치자였습니다. 즉위 당시 14세여서 수렴청정을 해야 했지만, 이후 권력을 휘어잡고 친정을 했는데요. 숙종이 통치하는 동안 3번의..
야매 꾹꾹이로 고양이와 연애하세요! 대부분의 집사들은 '꾹꾹이'라고 불리는 고양이 발놀림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받아도 받아도 부족한 꾹꾹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모바일이신 분들은 하단의 'PC 화면' 을 클릭하시면 움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집사도 고양이에게 꾹꾹이로 더욱 찐~한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VIP고객 야매 꾹꾹이 무작정 따라하기! 준비물 고양이, 사람 손 STEP 1 뒷발부터 부드럽게 만져줍니다. STEP 2 다리를 살짝 들어올려 아랫배를 꾹꾹이 해줍니다. 마사지 순서를 잘 아시는 VIP손님께서 친히 자세를 바꿔주시네요. STEP 3 몸통 윗부분을 살살 긁어줍니다. 푸히히 간지러워~ STEP 4 기뻐하는 손님 만족스럽게 잠이 듭니다. ..
집사 마음 움켜잡는 고양이 나쁜 손 고양이는 앞발을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사냥감을 움켜쥐거나 다른 고양이들과 싸울 때 사용한다고 알려진 고양이 앞발의 색다른 용도를 알고 계시나요? . . . 그것은 바로 나쁜 손 입니다! 날 가져요. 엉엉 영리한 고양이들은 사람이 가장 바쁜 순간에 "나쁜 손"을 씁니다. 나쁜 손을 본 사람은 일정 시간 동안 고양이의 하수인이 되지요. 놀자~ 결국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간식을 대령할 수 밖에 없어요. 이 귀여운 앞발에 한 번 사로잡히면 더 이상은 도망칠 수 없게 됩니다. 가장 강력하고 귀여운 이 무기는 강한 중독성이 있어서 금단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 번만... 딱 한 번만!
마타에게 목욕탕 아버님이 빙의한 사연 마타는 지압 침대를 아주 좋아합니다. 목욕탕 아버님 빙의한 마타. 흡족해 하십니다. 크기도 딱 맞아요! 지압으로 피로를 제대로 풀고 있는 마타. 편안함이 혀를 내두를 정도. 아버님 댁에 지압 침대 놔드려야 겠어요! 우리집 고양이들은 가끔 보면, 무언가 깔고 앉는 것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중 가장 이해가 안되는 장소중 하나가 키보드 위 인데요. 컴퓨터를 하고 있는 중간에도 키보드 위에 앉으려고 해서 곤란하답니다. 집사가 볼 때는 왠지 엄청 불편해 보이는데도, 고양이들 입장에선 키보드 위가 안락하고 좋은 모양 이예요. 아마도 키보드의 지압 효과 때문이 아닐까요? 키보드 위에서 나른해 하는 마타의 표정을 보면 아무래도 지암 침대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이 맞는 것 ..
호흡곤란 그녀의 숨 막히는 꿀잠 한참 꿀 같은 잠을 자고 있던 마야와 마타. 잠잘 때 만큼은 너무너무 친한 둘. 귀엽길래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오잉? 한 눈 판 사이 사라진 마야의 머리. 숨은 쉬고 있는 거야? 분홍 코가 요기잉네~ 숨 좀 쉬라고 털을 치워주었더니 깨버린 마야. 내가 생명의 은인이라는 걸 알랑가몰라? 물에 빠진걸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듯한 마야의 표정. 마야의 꿀 잠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 저도 마야처럼 완전 꿀잠을 자봤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왠지 잠이 부족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네요. 집사들도 고양이들 처럼 숙면을 취할 방법이 없을까요? 비법을 아무리 물어봐도 고양이들은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피곤한 일상 속에서 요 귀여운 녀석들이 있으니, 피곤한 것도 잊고 ..
나 너무 졸리니까, 나중에 놀러와 줄래? ◆◆◆◆◆ 꿀잠 자는 마타에게 친구가 찾아왔어요. 마타야 놀자~ 누구야? 나 자야 해서 못 놀아... 쥐돌이는 포기를 모르고... 나 자야 한다니까! 잠을 방해하는 쥐돌이에게 화를 내보지만 놀아줄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지의 쥐돌이입니다. ◆◆◆◆◆ 고양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혼자서도 참 재밌게 노는 것 같습니다. 쥐돌이는 딱히 움직임이 있는것도 아닌데, 다른 솜 뭉치들과 뭐가 다른 건지 고양이들이 엄청 좋아 하네요. 오늘은 마타가 쥐돌이 하나를 데리고 온 방 안을 뛰어 다녔습니다. 혼자서 몰고 잡고 던지고 하는데 너무 우스워서 한참을 쫓아 다녔어요. 고양이들에게 쥐돌이란, 둥근것에 긴 줄이 달려 있는 것에 불과 할텐데 그 형태가 무언가 고양이의 본능을 ..
사람과 고양이의 역사 사람이 고양이를 아끼고, 싫어하고, 때론 어디론가 데려가기도 하면서 사람이 사는 곳에 고양이가 있기 마련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생명이기에 고양이의 역사는 사람의 역사와 함께 순풍을 만나기도 하고 파도에 휩쓸리기도 했습니다.가장 큰 고난의 시기였던 중세를 지나자, 사람들은 고양이가 두려운 존재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쥐를 잡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1 고양이 팬클럽 1871년에 첫 번째 캣쇼가 열렸습니다. 쇼에는 아름다운 고양이들이 자태를 뽐내며 경합을..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 저번 주에 [신나게 놀고 있는 마타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려고 틀어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마타가 달려와 함께 동영상 시청을 하네요. 오잉? 동영상 속의 고양이가 자기인 걸 알고 보는 걸까요? 뉘 집 고양인지 다 큰 거 같구만, 왜 저러고 논대? 마타의 뒷모습이 사뭇 진지해서 웃음이 나옵니다. 근데 어디서 본 얼굴 같은데... 뭔가 아리송한 마타. 자세히 좀 봐야겠어. 귀까지 젖혀가며 집중하는 중. 뭔가 깨달았나 봅니다. 저 출렁이는 뱃살냥이가 나라니... 아니 집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ㅜㅜ 괜찮아. 너는 떵배가 매력이니까. 바쁘신 분들은 0:51부터 보시면 됩니다. ◆◆◆◆◆
혼자 있고 싶어요. 모두 나가주세요~ ◆◆◆◆◆ 침대에서 마타가 자고 있길래 놀래켜주려고 이불을 방석 모양으로 만들어줬더니 마타의 트리플 악셀 모바일이신 분들은 하단의 'PC 화면' 을 클릭하시면 움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완전 신나요! 평소 얌전한 마야도 이번만큼은 놀고 싶지만 마타가 절대 양보해주지 않네요. 그래도 혼자 놀면 심심할 텐데... 그래서 데려온 소중한 친구 쥐돌이. 누나보다 쥐돌이 모바일이신 분들은 하단의 'PC 화면' 을 클릭하시면 움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타가 쥐돌이와 놀고 있는 동안 이게 사는 건가... 남동생 키워봤자 아무 소용 없다며 묘생무상을 느끼고 있는 마야. 다 큰 3살 고양이의 혼자 놀기 ◆◆◆◆◆
마감 직전,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면 ◆◆◆◆◆ 정말 바쁠 때 흔히 쓰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인데요. 마감에 쫓기고 있는 두 괭인에게 딱 맞는 말이예요. 이때, 책상 위로 올라온 마야. 고양이 손을 빌려주려고 온 걸까요? 응? 엉덩이 말고 손을 줘야지 마야... 빌려주는데 말이 많다는 표정. 그래도 호수에게는 제대로 앞발을 빌려주었군요. 근데 왜 이렇게 불편하지... 아니야~ 앞발 그렇게 쓰는 거 아니야~ 고양이 발이라도 빌리고 싶다라는 표현은 사실 고양이 앞발이 아무 일도 하지 못해서 생긴 표현인가 봐요. ㅠㅠ ◆◆◆◆◆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는 표현은 일본에서 유래된 표현 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말이고 사용해선 ..
이거 놔! 범인은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 ◆◆◆◆◆ 언제부터인가 봉지가 뜯겨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마타의 낌새가 심상치 않네요. 잠시 갈등하는가 싶더니 범행을 저지르고 맙니다. 잡았다 요놈! 괴뿔에게 현장검거 당한 마타. 참혹한 범죄 현장. 연행된 마타는 결국 감옥에서 유기징역을 받게 되었네요. 다음엔 꼭 성공할거야! ◆◆◆◆◆ 범인은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지요. 우리집 고양이 들도 자꾸만 범행 현장에 돌아와 같은 범행을 반복 한답니다. 그러던 중에 현장 검거된 바보 고양이 마타. 잡았다 요놈! 하고 덥썩 집어 올렸는데, 아이고. 너무 귀여워서 뭐라고 할수가 없네요 ^^ 그냥 예쁘다 예쁘다만 해주고 뒷처리만 하고있는 집사들 입니다. 이런 말썽쟁..
일촉즉발! 고양이 분쟁 지역 이 글은 다수의 gif 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바일이신 분들은 하단의 'PC 화면' 을 클릭하시면 움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주 흔한 남매 고양이 마타와 마야. 그날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날이었습니다. 마야가 괴뿔의 옷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오~ 스멜~ 마타도 탐을 냅니다. 분쟁 지역. 일촉즉발! 고양이남매 1차 분쟁 발발.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빠밤! 승자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패자가 된 마타는... 떼를 씁니다. ▲ 그리고 평화적인 해결. ^^ ◆◆◆◆◆ 마타와 마야는 사이좋은 남매 고양이 이지만, 한 지붕 아래 같이 살다 보니, 가끔 이렇게 사소한 분쟁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은 남집사인 괴뿔의 옷 때문에, 분쟁이 벌어지고야 말았..
이런 냄새 처음이야! 향 내음 맡은 고양이 ◆◆◆◆◆ 전에 있던 작업실에서는 종종 향을 피웠습니다. 향을 피우면 마음이 편안하고 느긋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 작업실로 이사 온지 몇 달 만에 향을 피웠어요. 마타는 이게 뭘까 잠깐 궁금해하더니 참새 구경이 더 중요했는지 창 밖만 봅니다. 그때 나타난 마야. 으잌 !! ㅋㅋㅋㅋㅋ 향 냄새가 그렇게 싫었니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은 마야. 마야의 저기압성 앞발 펀치 주의보가 내려졌네요. 그리고 한편 마타는, ▲ 참새님... ◆◆◆◆◆ 고양이들에게 향 냄새가 다소 자극적 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사람보다 작은 생명들이다 보니까 감당할 수 있는 자극의 한계치가 사람보다 낮은 것 같아요. 설탕이나 소금이 고양이게 안 좋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랍니다...
쥐돌아 기다려, 내가 금방 갈게 알았지? ◆◆◆◆◆ 누나가 작업한다고 안 놀아주는 탓에 졸고만 있던 마타의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난 쥐돌이. 마타의 애간장을 녹입니다. 용기를 내어 뻗어보지만 쥐돌이는 쉽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네요. 힘내라, 마타! 다리가 짧아 슬픈 생물 마타... 과연 마타는 쥐돌이와 놀 수 있을까요? ◆◆◆◆◆ 작업실 오기 전, 쥐돌이는 마타와 마야에게 찬밥 신세였어요.그래서 쥐돌이는 집사의 수집품같은 장난감이곤 했지요.그래서 갖가지 색깔별로, 무늬별로 하나씩 가지고 있었는데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두개씩 사라지는 게 아니겠어요!알고보니 마타와 마야, 요 녀석들이 뒤늦게 쥐돌이의 매력에 빠졌네요.이제는 쥐돌이를 어디에 물어다 놓은건지 찾을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순식간에 품절되버린 쥐돌..
우리집 고양이의 놀라운 사냥 실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옷을 벗어놓았는데 미처 도망치지 못한 영수증이 마타의 사냥감이 되었습니다. 무자비하게 영수증을 공격하는 마타. 이것이 바로 야생의 현장... 방심하는 순간 먹잇감이 되어버립니다. 먹지 않고 뜯기만 해서 그나마 다행이로군요. ▲ 정말 무시무시하군요. 역시 타고난 사냥꾼이네요. 오늘의 교훈 : 영수증 정리는 그때그때 잘 하자. ^^ 노끈이나 비닐봉지 같은 거야 워낙 고양이에게 인기가 많은 저렴이 장난감이지만영수증을 가지고 노는 장면은 또 처음 보네요.마타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앙앙 깨무는 버릇이 있어서 영수증 가지고 노는 걸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답니다.아쉽지만~ 다른 귀여운 장난감도 많으니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는 걸 가지고 놀게 할 수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