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어 마야는 오늘도 그루밍을 하면서 평범한 고양이의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 그루밍은 역시 직접 해야 제맛이라니까~ 저렇게 열심히 계속 하다 보면 목이나 혀가 아플 거 같은데... 그루밍을 하면 목욕하는 것처럼 개운해지는 걸까요? 후훗 저한테선 달달한 향이 난다구요~ 에이 설마~ 킁킁~ 아 아이스크림 냄새~ 생긴 건 아이스크림이 맞긴 한데 ㅋㅋㅋㅋㅋ 정말 아이스크림 냄새가 나? 맛있겠죠~ 메롱! 정말 아이스크림 맛이면 나도 한 입만 주라~ 뭐요?
하루라도 안 하면 가시가 돋나? 마타와 마야에겐 하루에 한 번씩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 30분 전에 머리 맡을 맴돌며 야옹거리기, 괭인이 작업하고 있을 때 모니터 가리기, 창문 열어 달라고 떼쓰다가 막상 열어주면 10초 보고 내려오기 등등... 투닥투닥~ 그리고 한참 무언가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뒤 돌아보면 핸드폰이나 노트, 책, 접어놓은 옷 등을 두고 다투고 있지요. 내꺼야! 내꺼란 말이야~ 음 그거 네꺼 아니고 내껀데... 내가 먼저 발견했어!! 내가 가장 먼저 문구점에서 발견했단다... 한참을 투닥거리다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느껴지네요. 아직 승부가 안 난 걸까요? 흑흑~ 형아~ 마야가 쉽게 포기를 안 하자 눈물 떼쓰기로 작전..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저번에 '칭찬은 고양이를 안기게 한다'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마야는 '예쁘다'라는 말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예쁘다~예쁘다~ 칭찬해주면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가만히 안겨 있지요. 마야는 오늘도 예쁘다~예쁘다~ 칭찬해달라며 괴뿔의 팔에 애교를 부리고 있네요. 부비부비~ 그래그래 예쁘다 우리 마야~ 하고 괴뿔이 궁디팡팡을 해주고 있어요. 응? 정수리를 긁어주니까 시원함에 다른 고양이가 된 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것도 모르는 괴뿔은 마야가 턱을 자기 팔에 올려 놓았다며 행복해하고 있어요.ㅋㅋㅋㅋ 예쁘다~ 예쁘다~ 우리 마야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히히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의 행복한 얼굴! ㅎㅎ 우히히 역시 난 이쁜 거 같아요! ㅎㅎ 그러엄~ 굴욕의 엽사를 찍어도 ..
[꽃샘추위 기간]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아 손 시려! 따뜻한 봄이 왔다며 들떠서 원피스를 입고 밖에 나갔는데 꽃샘추위 기간이었던 적 있나요?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 기간을 까맣게 잊어버린 덕분에 얇은 옷으로 멋 부렸다가 감기에 들기 딱 좋은데요. 2014년 올해에도 꽃샘추위 기간이 찾아왔답니다. 꽃샘추위 기간엔 날씨가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해서 그런지 마타랑 마야도 꼭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같이 꼭 붙어 누워 있으면 따스하고 좋은가 봐요. 마타 마야~ 꽃샘추위 대비 단단히 하렴~ ㅎㅎ 오늘부터 꽃샘추위 기간이래! ㅋㅋㅋ 추울 때, 손이 시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겨드랑이에 손 넣기! 게다가 마타랑 마야는 서로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있어요! ㅋㅋㅋ 왠지 보기만 하는데도 따뜻해지는 ..
발가락 변태가 나타났다~ 조그맣고 가지런한 앞발, 꼬물꼬물 귀여운 발가락, 말랑말랑 폭신폭신한 발바닥 젤리~ 고양이들은 뱃살도 귀엽고 꼬랑지도 귀엽지만 그 중에 제일 귀여운 것은 역시 앞발이겠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졸려서 억울해진 마타. 저 쫙 편 앞발가락! 꼬물꼬물한 미니미니한 것이 너무 귀여워요. 누나는 참 요상하다. 누나의 취향을 존중해주길 바래~ ^^ 고양이를 키우면서 늘어난 것은 변태심리인 것 같아요... ㅎㅎ그 귀여운 앞발로 장난감도 잡아주길 바라면서 미끼도 던졌답니다. 왜 장난감을 가져왔는데 잡지를 못하니... 어쩔 수 없이 남집사 괴뿔을 시켜 연출샷으로 계획을 바꾸었어요. ㅎㅎ 만족스럽도다! 누나 변태! 발가락은 귀여운 게 아니에요! 발가락은 맛있는 거라구요! 어쩐지 마타가 한술 더 뜬 변..
365일 24시간 쿨쿨~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 익히 들어보셨을 텐데요. 고양이들은 365일 24시간 그 언제라도 졸고 있는 잠이 아주 많은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예쁘고 귀여운 걸까요? ㅎㅎ 물론이죠~ 그래서 마야가 요정인 거구나? ㅎㅎ 하지만 너 벌써 반나절은 잤잖아~ 이제 그만 자도 될 거 같은데? 뭐요? 미인은! 잠이 많다구요! 흐앙~ 그.. 그래... 근데 이제 밥 먹을 시간인데? 밥!! ㅋㅋㅋ미인이고 뭐고 밥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마야! ㅋㅋ 어쩐지 맨날 자는 모습만 사진 찍게 돼서 아쉽기도 한데요. 그래도 잠자는 모습이 제일 예쁜 모습처럼 느껴진답니다. ㅎㅎ 역시 고양이 하면 잠! 아니겠어요~? ^^
빵실빵실 아침에 갓 구웠어요 마타는 요새 밤마다 냉장고 위에서 잠을 잡니다. 계절에 따라서, 기분에 따라서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 다니며 잠을 자는데요. 얼마 전까지는 침대 옆 의자에서 자더니 담요가 물렸는지 냉장고로 자리를 옮겼어요. 밥을 대령하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눈빛인사를 보내는 마야~ 잘 잤어? ㅎㅎ 밥을 대령하라니까~ 그래그래 아침부터 예쁘게 인사해주니까 기분이 좋네~ 고마워 마야! ^^ 그렇게 서로 인사하고 물 한 컵부터 마셔야지~ 하면서 거실로 나가는데... 웬빵? ㅋㅋㅋㅋㅋㅋ냉장고 위에서 웬 빵이 까맣게 타고 있었어요! 빵 아니에요! ㅋㅋ마타의 엉뎅이였네요~ 마타야 너 엉뎅이가 왜 이렇게 빵실빵실해? ㅋㅋㅋㅋ 빵실빵실 아니에요! 아침부터 마타의 빵실한 엉뎅이 덕분에 빵 터졌네요. ㅎㅎ..
집사가 한 눈 판 사이 우아하고 도도한 (척) 고양이 마야. 나름대로 '나 고양이올시다~'하면서 품위 있게 다니기는 하는데... 뭔가 아주 많이 어설픕니다. 특히 저희가 잠을 자거나,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안 보는 사이에 허당짓을 하는데요. 저 멀리서 우당탕~! 소리를 듣고 황급히 가보면 100% 마야가 물건을 엎었거나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안 보는 척~ 하면서 몰래카메라를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야가 평소 자주 하는 일은 이렇게 집사를 빤히 보고 있는 일이에요. 저 눈망울이 너무 예쁘지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마야~ 나 이제 잘게~~ 이렇게 말해놓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았어요. 쩝쩝 ㅋㅋㅋ뭘 혼자 먹고 있는 거야ㅋㅋㅋㅋ 다시 눈치를 살..
마타는 후진도 잘해요 뛰뛰빵빵 어제의 박스 쟁탈전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랍니다. 집사는 과연 지혜를 쥐어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박스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내꺼야! 비켜! 못 본 사이 박스를 놓고 아수라장이 되었네요. 앞발이라도 들여놓고 시작하겠다는 마야와 그 앞발을 쫓아내보려 깨물깨물하고 있는 마타. ㅋㅋㅋㅋ 마타가 뱃살과 엉덩이로 박스 안을 가득 채웠어요. 마야는 앞발도 못 집어 넣게 생겼네요. 근데 마타야 지금부터 공정한 방법으로 박스 소유권을 정할 거야~ 뭐라구요? ㅋㅋㅋ공정한 방법이 그렇게 놀랄 일이니 ㅋㅋㅋ 마야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모양입니다. 마타는 푸짐한 뒷태로 삐짐을 표현하고 있네요. 자! 공정하고 공평한 방법은 바로... 차 운전.. 아니 박스 운전 시험이야!! 뚜둔! 그 ..
박스 쟁탈전 이번에 호박 고구마 3kg짜리를 사다가 밥에 넣어 먹고~ 간식으로 먹고~ 반찬으로 먹고~ 했는데요. 고구마가 들어있던 조그만한 박스를 보니까 사이즈가 딱 고양이한테 맞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마타랑 마야가 좀 큰 편이라서 박스가 좁겠지만요.ㅋㅋㅋ) 그래서 마타랑 마야한테 고구마 박스로 새 차 뽑아주었답니다! ㅋㅋㅋ 승차하는 마타~ 승차감이 어때? 시동은 켰어? ㅋㅋ 좁아서 딱 좋아요~ 마야가 뒤늦게 승차현장을 목격하고 달려왔네요. 나두 박스 좋아하는데... 미안해 마야! ㅜㅜ 박스가 하나 뿐이라서 어쩔 수 없었어. 둘이 같이 타면 되지~ 아... 마타가 너무 커서 둘은 못 타는 구나... ㅋㅋㅋㅋ 마타는 그냥 앉기만 했는데 꽉 찼네요.ㅋㅋㅋ 저한테 딱 맞으니까 저 혼자 탈래요! 박스 욕심이..
두 손 꼭 잡고~ 고양이들도 잠잘 때 두 손을 꼭 잡고 잔다는 사실 아시나요? 남매 고양이 마타와 마야는 가끔씩 두 손을 꼭 잡고 잔답니다. ㅋㅋ 빠밤!두 손을 잡고 낮잠을 한껏 즐기고 있는 마타와 마야. ㅋㅋㅋ 마타야 그냥 자면 되는데 왜 졸고 있어?고양이들에겐 조는 것과 자는 것이 별개의 일인가 봐요.ㅋㅋ 그런 마타와 달리 곤히 자고 있는 마야랍니다. 천사 같죠? 천사라구요? 칭찬하기 무섭게 잠에서 깼네요. 자기 이쁘다는 말은 귀신같이 알아듣습니다. ㅎㅎ 푸후후.. 알아요 알아 새삼스럽긴~ 바로 옆에서 호박씨를 까도 칭찬한 줄 알 것 같네요. ㅋㅋㅋ 아 참고로 천사 같은 마야는요, 잠버릇이 매우 사나워요. 마타가 잠들지 못 하고 졸고 있는 이유를 이제 잘 알 것 같습니다. ㅎㅎ
바보의 정석 3종 세트! 바보 고양이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가져야 할 요소가 있는데요. 오늘은 마타가 대표적인 것들을 한꺼번에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바보의 정석 3종 세트! ^^ ㅋㅋㅋㅋ 아무것도 안 했지만 벌써부터 바보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바보라니요! 전 똑똑이에요! 네~ 방금 바보 마타가 바보의 정석 첫 번째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바보 부정하기'! 누가 봐도 바보이지만, 바보라고 놀리면 똑똑하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한층 더 바보 같고 귀엽지요. 우이씨... 맹날 놀니기만 하고... 누나 미더요!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바보의 정석 두 번째! 바로 '혓바닥 내밀기'랍니다. 메롱, 혓바닥 깨물기, 혀 짧은 소리 등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분홍 혀가 밖으로 삐져 나올 때마..
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이상한 나라의 마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재미있는 소설이지요.처음 읽었을 적 느꼈던 충격(?)이 생각나는데요.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라면 역시 앨리스가 토끼 구멍으로 들어가게 되는 시작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소녀 앨리스 대신에 흰 토끼가 있네요. 아, 흰 토끼가 아니라 마야였구나~ ㅎㅎ 베개랑 벽 사이에 생긴 구멍을 보고 있는 걸까요? 설마 들어가려구? 정말로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되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이상한 나라에 가기..
아기 보자기 놀이 해요 떼쟁이, 애교쟁이, 찡찡이 마타가 4살이 되었어요.참고로 고양이는 4살이면 사람 나이로 쳤을 때 약 30살~40살 정도가 된답니다. ㅎㅎ 하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아기 보자기 놀이 중인 마타.ㅋㅋㅋ 마타야 너 4살이야~ 음냐? 벌써 4살이에요? 응~ 마타, 이제 완전 어른이네!ㅎㅎ 우와~ 정말요? ... 마타도 이제 어른이라고 하니까 왠지 울쌍이 되어버렸네요. 왜 그러니 마타야? 어른인데 아기 보자기 계속 해도 되요? ㅋㅋㅋ마타가 지금 하고 있는 놀이가 바로 아기 보자기 놀이랍니다. 포근한 담요로 감싸주는 건데요, 따뜻하고 폭신폭신해서 마타가 특히 좋아하지요. 히잉... ㅎㅎ그래그래 계속 하렴! 우아 신난다! 어른이 되었지만 한참 아기 같은 마타. 아기 보자기 좋아요~ 자장자장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