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야 귀찮다 카메라 치워라 유명한 연예인들은 사생활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다 보니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텐데요. 그래서 기자들과 팬들의 카메라 세례도 귀찮다며 피하곤 하지요. 요즘 괭인의 작업실 고양이 마야도 집사들 때문에 이런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마야님! 이쪽 한번만 봐 주세요! 네? 최근 두 괭인의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고 있는 마야.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잠잘 때까지 매 순간 집사가 카메라를 들고 쫓아다니니 스토커가 따로 없네요. 귀찮다며 고개를 돌려 보지만, 집사들은 지칠 줄을 모르고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 댑니다. 집사들은 이쪽을 봐달라고 어르고 달래지만 마야는 순순히 포즈를 잡아주지 않을 생각인가 봅..
마타의 셀카 잘 찍는 법 셀카는 카메라로 자기 자신을 직접 찍는다는 셀프카메라의 줄임말인데요. 셀카는 각도, 표정에 따라서 얼굴이 갸름하게 나오기도 하고, 눈망울이 반짝반짝 더 생기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셀카를 많이 찍지 않는 사람이라면 셀카 잘 찍는 법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 생각보다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셀카 잘 찍는 법은 간단하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셀카 잘 찍는 법을 '핵심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셀카 잘 찍는 법으로 둥글둥글 갸름한 얼굴, 생기 넘치는 눈, 예쁘게 미소 짓는 표정의 밝고 화사한 사진을 찍어볼까요? 오늘의 모델 마타. 평소에는 저렇게 멍 때리는 표정을 짓고 있는 약간 바보 고양이입니다. 물론 고양이는 셀카를 찍을 수 없지..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 요즘 일기예보 꽤 잘 맞아요. 며칠째 비가 주륵주륵 오다가 오늘은 해가 쨍 하고 떴어요. 그렇다고 장마가 끝난 것은 아니랍니다~ 장마철 여름 날씨는 참 변덕스러운 것 같아요. 날씨가 이렇게 변덕스러우니 두 괭인과 두 괭이도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야가 오늘도 컴퓨터 앞을 차지하고 늘어져 있네요. 장맛비가 잠시나마 물러난 자리에 불볕 더위가 찾아와서 그런 모양이예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기운이 하나도 없는가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엄청 오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덥네요. 비올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말이지요. 마야가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것 보니, 비 온 뒤에 갑자기 찾아온 더위가 싫은 모양입니다. 더우니까 여름이다. 네 맞습니다. 더우니까 여름이지요. 그래도 두 괭..
마타가 노는 방법. 혼자 놀기의 정석! 할 일도 없고 심심할 땐 역시 혼자 노는 게 최고지요. 혼자 놀기의 장점은 노는 방법에 따라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것과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막상 어떻게 놀아야 제대로 노는 방법일까 몰라서 어중간하게 킬링타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자 노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양이만큼 잘 아는 동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들. 아무래도 제대로 노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려면 고양이 선생님을 만나봐야 겠네요. 마침 마타가 심심해 보이네요~ 곧 마타가 혼자만의 노는 방법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마타에게 노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마타야 심심하지? 같이 놀자!" "놀자구요?" "전 이미 노느라 바쁜데...
예상 장마기간 언제까지? 꿉꿉한 고양이들 요즘 장마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 길어지는 만큼 걱정도 있었는데요. 도대체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지려는 걸까요?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서 18일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략적인 예상 장마 기간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괭인의 작업실도 장마기간 동안 장마 나기에 한창이랍니다. 작업실의 고양이들도 장마기간 동안 꽉 들어찬 습기에 많이 꿉꿉해 하는 느낌인데요. 아무래도 털 옷을 입고 있으니 온 몸이 무겁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고양이에게도 있다면, 아마 높은 수치이지 않을까 싶어요. "잉... 장마는 꿉꿉눅눅해!"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거리와 하늘이..
오늘 비 오나요? 장화 신은 고양이 요새 비가 참 자주 옵니다. 비가 올 때 한 켠에 있던 아끼는 우산을 꺼내면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우산을 쓰고 나가는 건, 축 처지기 쉬운 비 오는 날에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작업실 고양이들은 비를 맞을 일은 없지만, 비를 맞이하는 준비성은 철저하답니다. 그 예로,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 꼭 필요한 예쁜 장화. 우리집 고양이들은 장화를 항상 챙겨놓는답니다. 고양이들이 장화를 신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늘 비 오나요? 비가 와서 하얀 장화를 신은 마타. 비 오는 날에 흰 옷을 입는다는 건 정말 과감한 선택이지만, 장화라면 흰색도 문제 없습니다! 얼룩이 져도 닦아내면 그만이니까요. 이렇게..
[댄싱머신 마타] 우리 집 고양이 춤 실력 오늘은 고양이 춤 실력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우리집 고양이들은 평소 남다른 춤 실력을 보여주는데요. 이번에는 댄싱 머신 마타가 촬영에 도움을 줄 모양입니다. 자 마타선생님? 자기소개부터 해주실까요? ...... 네? 뭐라구요? 지금 자고 있는 것 아니냐구요? 에이... 아니에요~ 지금 마타는 춤을 추기 위해서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중이랍니다. 춤을 추기에 앞서 명상과 스트레칭은 편안한 마음과 바른 자세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부터 아름다운 춤 사위가 나오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꼭 잠자는 듯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포인트이지요. 앗 드디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저 현란하고 아름다운 손놀림을 보세요! 감탄을 할 수 밖..
고양이가 실수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고양이들은 종종 실수를 합니다. 그럴 때면, 부끄러워하며 딴청을 하기 일쑤지요. 하지만 때때로 실수의 결과물이 엄청난 경우들이 있는데요. 우리 집 두 괭이 중 마야는 실수에 대처하는 독특한 자세를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실수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궁금하지 않으세요? 힝... 마야는 원래 얌전한 고양이예요... 진짠데... 마야가 앞발을 모으고 있네요. 오늘 마야가 무언가 실수를 한 모양 입니다. 고양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스크래치 위에서 의기소침해 있군요. 평소에 올바른 행동만 하기로 유명한 마야가 저런 자세로 슬픈 눈빛을 쏘아대니 괭인도 신경이 쓰입니다. 고양이들은 보통 실수로 사고를 쳤을 때 쿨하게 넘어가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마야는 강아지..
누구나 비밀은 있다. 어느 신사 고양이의 비밀 예쁜 자켓을 입고 흰 스카프를 둘러맨 신사 고양이 마타.누구나 인정하는 인기 많은 신사 고양이이지만 그에게도 비밀은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 애교 넘치는 몸짓 뒤에 숨겨진 그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저한테 무슨 비밀이 있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믿지 못하는 마타를 위해 증거 사진까지 다 챙겨왔답니다. 이걸 보면 발뺌할 수 없을 걸! 품위라곤 발톱에 낀 때 만큼도 없는 쩍벌남! 이것이 바로 신사 고양이 마타의 진짜 모습이야!! !!!!! 너의 이런 모습, 마야한테 다 보여줄 거야~ㅋㅋㅋ 안 되요! 마야 누나가 알게 되면 5년은 놀려먹을 거예요. 절대절대 안 되요! 품위 있는 마타의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찹쌀똑을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거래는 괭인이 알..
우리 말로 합시다! 남매 고양이의 싸움 사람도 남매간에 사소한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고양이 남매도 가끔은 이런 싸움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고양이 남매일수록 친구처럼 친해서 그런지 투닥투닥 싸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 마타와 마야도 장난스럽게 싸움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살벌한 고양이 남매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은지 날씨도 더운데 우다다도 많이 하고 스파이더맨 놀이도 참 잘하는 고양이 마타와 마야. 이렇게 잘 놀고 먹을 때일수록 불시에 고양이 남매의 싸움이 터지기 쉽답니다. 언니 나 오늘 예쁘지 않아요? 마야가 요새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덩달아 미모에 대한 자신감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마야는 언제나 양손을 꼭 모으고 앉아서..
바보 고양이 인증, 바보라면 이 정도는 기본! 세상에 다양한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만큼 성격도 천차만별인데요. 그런 고양이와 고양이의 개성 차이를 개묘차라고 합니다. 도도하다고 소문난 고양이들 가운데에서도 개냥이와 접대냥이가 있듯이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고, 날렵한 고양이의 모습과는 아주아주~ 멀리 있는 바보냥이가 있습니다. 헤~ 오늘도 혓바닥 집어넣는 걸 깜빡 잊어버린 마타. 하품하다가, 찡찡 떼를 쓰다가, 입맛을 다시다가, 하여간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온 혓바닥이 제자리로 돌아갈 줄을 모릅니다. 혓바닥에게 바깥 세상을 보겠다는 의지라도 있는 것인지 마타가 계속 바깥 구경을 시켜주네요. ㅋㅋㅋ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튀어나와있는 혓바닥~ 굳이 이렇게 인증해주지 않아도 이미 충분한 바보이지만, 그래도 당..
한 푼만 주세요~ 마타가 구걸하는 이유 마타가 찐빵같은 심각한 표정이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니? 누나... 한 푼만 주세요! 뜬금없이 구걸하는 마타.ㅋㅋㅋ 돈 받아서 어디다 쓰려고? 저... 그냥... 가지고 있을 거예요. 어디 쓰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만 있는다구? 차라리 다음에 필요한 거 있으면 그때 달라고 해. ㅎㅎ 이잉... 이게 아닌데~ ... 사실... 간식이 먹고 싶어서 그래요... 누나랑 형은 돈으로 맛난 거 사먹고 그러잖아요! ㅋㅋㅋ요새 간식을 너무 자주 먹이는 것 같아서 조절해서 조금씩만 주었더니 간식 상사병이 났나 봅니다. 굶기는 것도 아닌데 요새 야옹야옹 요구사항이 참 많아졌어요. 원체 수다쟁이 고양이였는데 수다에다가 떼쓰기, 애교까지 할 거 다 하니까 하루 종일 애옹애옹~ㅎㅎ 덕분에..
참견쟁이 고양이들과 함께 옷정리하기 옷 정리를 하려고 옷더미를 늘어놓고 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온 마타와 마야. 역시 이런 일에 저희 작업실 참견쟁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뭐야 뭐야? 뭔가 재미있는 소리가 났는데... 넓은 오지랖 숙련된 방해! 모든 집안 일에 달려갑니다! 우리가 도와 줄까? 우선 옷 상태가 어떤 지 들어가서 봐야겠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참견. 으아~ 낡은 옷 냄새! 버릴 옷과 계속 입을 옷을 구분하려는 걸까요? 안되겠다. 내가 정리 노하우를 알려줄게! 잘 보고 있어. 어떻게 할지 한 번 지켜봅니다. 이런 걸 할 때는 과감해야 해.팍팍 이렇게 이렇게!꾹꾹 다했다~ 마타 : 흠... 마야 : 어때 어때? 잘했지? 마타가 마야의 정리 실력을 평가해 봅니다. ... 마야의 ..
눈물 연기의 일인자 마타 마타는 사람처럼 울고 웃을 수 있는, 표정이 정말 많은 고양이랍니다. 그런 마타의 수백 가지의 표정 중에 가장 귀여운 얼굴을 꼽으라면, 역시 아롱아롱한 표정인데요. 조금 불쌍한,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눈물 연기. 마타의 명연기에 한 번 빠져보실래요? . . . 마타가 평소처럼 무언갈 보채고 있네요. 아무래도 눈치를 보니 간식이 먹고 싶나 봅니다. "마타야 간식 너무 자주 먹으면 안 좋아~ 다음에 먹자, 응?" 그렇게 말하고 간식을 안 주고 돌아서려는데 잉잉 집사에게 직격탄을 날리는군요! 엉덩이 팡팡팡 해달라고 할 때도 아롱아롱 놀아달라고 장난감을 물고 왔을 때도 아롱아롱 작업을 방해하려고 키보드 위에 앉을 때에도 아롱아롱 시도 때도 없이 이런 눈물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모두 달라서 참 예쁘지요. 마야는 예의 바른 고양이예요~ 고양이라면 모름지기 앞발도 잘 모으고 앉아야 하구 정갈한 매력이 있어야지요! 제 뒤에 있는 누구처럼 막 널브러지면 아니아니아니되요~ 마야와 마타의 성격 차이는 행동에서 두드러집니다. 동물들은 언어 체계가 없기 때문에 바디랭귀지가 아무래도 중요한데요. 여기저기 털썩털썩 앉은 마타와 꼭 앞발을 모으고 앉는 마야, 이렇게만 말해도 둘의 성격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고양이들도 모두 다른 것 같아요. 모두 달라서 모두 다 예쁘답니다. ^^ 에구 다리 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