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와 마야가 찾아온 날 마타와 마야는 2011년 2월 22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2014년 2월 22일이었던 어제, 바로 마타와 마야의 생일이었어요. ^^ (짝짝짝) 어제 하루 간식도 배불리 먹고 놀이도 평소보다 많이 했지요. 한참 우다다하고 놀더니 함께 누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야, 마타야~ 이제 생일 기념 사진 찍을 거야~ 참치~! 참~~ ~~치? ㅋㅋㅋ 그새를 못 참고 한 눈 파는 둘, 마타는 메롱까지 했네요! 난 메롱이 좋은데.. 그래도 4살 된 기념으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야지~ ㅎㅎ 몰래몰래 다 찍은 거 알아요! ㅋㅋㅋ 몰래 셔터 누른다는 거 다 알고 있었구나~ 그래그래 기념 사진은 이쯤하구~ 마타야 마야야, 4살 축하해! ^^ 올해도 건강하고 항상 즐겁게 지내자!
봄바람이 날리면~ 흩날리는 그것! 이제 2월 중순도 지나고 3월이 코 앞이네요. 꽃샘 추위가 찾아오긴 하겠지만, 앞으로 따뜻해지는 일만 남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벌써부터 봄바람이 날리면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때가 이르지만, 창 밖을 보며 봄 사색에 빠진 고양이 한 마리. 언니 봄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그래? 왜? 봄바람이 날리면 좋잖아요. ㅎㅎ 음.. 사실 언니는 좀 걱정 되. 무슨 걱정이요? 무슨 걱정이게~? 노래 힌트 줄까? 봄바람이 날리면~ 흩날리는~ 벚꽃이요? ㅋㅋ 땡! ?? 정답은 바로 털이랍니다. 봄이 오면 날이 따뜻해졌다고 고양이들이 겨울 동안 입었던 따땃한 털 옷을 벗겠지요. 그래서 봄바람이 날리면 바로 털도 날린답니다.ㅎㅎ 괜찮아 마야, 찍찍이 테이프 새로 많이 주문했단다.봄..
졸리면 눈에 뵈는 게 없어요 잠자는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기천사 같아서 고양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지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아 졸려... 마타는 뜨끈뜨끈 냉장고 위에서 잠을 청하려는 중이었지요. 마타야~ 쓰담쓰담 해줄까? 쓰담쓰담을 해주니까 마타가 자려다 말았네요. ㅎㅎ 고롱고롱고... 음냐... 헛... 저 안 졸았어요! 가물가물해지는 눈~ 무거워지는 머리~ 진짜 졸음이 몰아 닥칠 때는 장사 없지요! 흐앙~ 형아 나 이제 잘래요~ 하품은 자겠다는 선전포고! 그렇게 은근 슬쩍 말하다니, 설마 내가 방해되는 거야? 아니 뭐 그렇다기 보단... 네. 방해 되요. 마타야~ 나 심심해!! ㅎㅎ 근데 누구세요? ㅋㅋㅋㅋ졸린 고양이들은 형도 누나도 ..
고양이 요정의 실체 자칭 고양이 요정 마야. 요정이라서 그런지 항상 우리에게 우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그 고양이 요정의 실체를 낱낱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기 자칭 고양이 요정 마야가 보이네요. 오늘도 발바닥을 베개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베개 하나는 방석으로 쓰고 있지요. 베개를 두 개 다 쓰는 것도 모자라서 발받침대와 방석으로 사용하다니!요정 답지 않게 욕심쟁이 였군요! 하지만 귀엽다... 그렇게 오늘도 괭인은 고양이 요정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걸까요?아니, 안될 말이지요. 오늘은 이대로 끝낼 수 없다! 는 각오로 카메라 각도를 조금 바꿔 보았는데... 아니! 이럴 수가?요정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숏다리! ㅋㅋㅋ 이 대굴욕샷으로 한 ..
고양이 김밥을 말아봅시다 자주 먹진 못하지만, 어딘가로 놀러 갈 때 챙겨 가면 좋은 "김밥"! 김밥은 한 줄만 있어도 속이 꽤 든든해지는 보배로운 도시락 요리인데요. 어디 놀러 갈 일도 없는 괭인이 김밥이 먹고 싶어진 기념으로 오늘은 고양이 김밥을 말아보겠습니다. 준비물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를 준비합니다. 아마도 고양이 한 마리를 준비했다면 이미 고양이 김밥이 예쁘게 말아져 있을 거에요. 이렇게 편한 요리는 또 처음이지요? 게다가 귀엽기까지~ 뒤에서 보니 앞쪽 꼬다리에 흰 밥이 빠져 나온 게 조금 보이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합니다! 따뜻함이 모락모락~ 그럼 이제 김밥을 시식해볼까요? 앗!! 말씀 드린 순간 옆구리가 터졌어요! 정바른 모양이었는데 옆으로 터져서 튀어나온 흰 밥들. 이 쯤에서..
칭찬은 고양이를 안기게 한다? 마야는 도도한 성격의 고양이입니다. 마타는 언제 어디서나 폭폭 품에 안기고, 앵앵 떼를 쓰지만, 마야는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싫다고 하는, 나름대로 결단력(?)있는 고양이이지요. 우잉 창문 구경해야 한단 말이에요~ 창문보고 있으면 춥잖아~ 있다가 하면 안되? 응? ㅎㅎ 창문 구경하고 싶어하는 마야와 그런 마야를 꼭 안고 싶은 집사의 갈등. 평소에는 가고 싶다고 하면 보내주지만 오늘따라 고집을 부리고 싶네요~ 이럴 때는! 우리 마야, 아이 이쁘다~ 우리 이쁜이~ 이것이 바로 칭찬은 고양이를 안기게 한다! "아이 이쁘다~" 하고 말해주면 가만히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마야 별명이 이쁜이가 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쁘다는 말이 좋은가 봐요. ㅎㅎ 흠흠! 그럼 이쁜 저..
피크닉 기분 내기 요즘 밖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별로 춥지 않더군요. 날도 많이 풀렸는데 나랑 같이 피크닉 갈 사람~~~ 저요 저요~ 그래그래 찌지야 우리 피크닉 갈까? (마타의 별명은 찌지 랍니다. 왜 찌지인지 궁금하시면 여기 를 눌러 주세요.) 히히 깨끗이 씻어야지~! 나는 준비 끝~~~ 근데 우리 피크닉 어디로 가요? 찌지야 여기가 바로 피크닉 장소야~ ... 뭐라고요? 나비는요? 샌드위치는요? 에잉 풀이 죽은 찌지(마타). 이게 무슨 피크닉 이에요. 집에서 혼자 놀기도 아니고. 심심하단 말이에요. 누나가 같이 놀아줄게. ... 아니 그냥 됐어요. 잠이나 잘래요.
차도냥 마야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순위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거리가 온통 발렌타인데이 이야기뿐이네요. 괭인은 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편이 아니지만, 매년 이 시기쯤 되면 활기를 띄는 사람들의 표정은 참 좋아합니다. 작업실의 차도냥 마야도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괭인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네요. 흥흥~ 차도냥 마야가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언제 샀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괭인의 비상 식량입니다. ㅋㅋ 마야가 한참을 부스럭거리길래 자세히 봤더니, 어디서 찾았는지 과자봉지를 꺼내어 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참을 놀다가 쉬고 있는 차도냥 마야 옆에 과자봉지를 놓아 봤더니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마야~ 그 발렌타인데이 선물 오빠 줄거니? 발렌... 뭐요? 초콜릿을 먹을 수 없는 ..
누나는 이렇게 하던데 마야는 지난번 포스팅 했던 [내꺼야!] 에서 볼 수 있듯이 물건에 앞발을 올려놓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희가 볼 때는 엄청 불편해 보이는데, 그 자세로 잠도 잘 자지요. 이럴 때 보면 고양이들의 취향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 답니다. 으아니! 그런데 오늘은 웬일로 마타가 마야처럼 앉아 있네요. 마야 누나를 따라 하는 걸까요? 하지만… 마타 왠지 불편해 보인다? 누나는 이렇게 하던데… 음.. 이게 아닌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자세를 고쳐보지만, 여전히 불편해 보이는 마타 음... 누나 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 글쎄… 나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겠는데? 마야 누나한테 물어 보는 게 어떨까? 마타가 어정쩡한 자세로 계속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웃음이 납니다. 평소 안 하던 행..
[꼬마 에디슨] 알 품는 고양이 마야는 평소 아무곳에나 앉는 법이 없습니다. 물건에 머리를 기대거나, 앞발을 올려 놓아야만 편안함을 느끼는 모양이에요.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마야가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응? 그런데 저 동그란건 뭐지? 평소 마야가 애용하는 베개들은 다 어디 가고 동그란 알을 품고 있네요. 꼬마 에디슨도 아니고... 오늘도 역시나 엄청 불편해 보이지만, 마야는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나는 닭인줄... 발명왕 에디슨은 어렸을 적 달걀을 품었다던데 알을 품는 암탉 처럼 마야가 알을 소중하게 품고 있습니다. 꼬마 에디슨이 되려는 걸까요? 마야~ 너 지금 뭐 하는 거니? 내가 밥도 주고, 자장가도 불러주고, 화장실도 치워주고 할거에요! 꼬마 에디슨 마야가 드디어 암탉이 되려나 봐..
새로운 생명체 발견! 저희 작업실 냉장고 위엔 가끔씩 아직 학계에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되곤 합니다. 어라 이게 뭐지? 요상하게 생긴 것이 어디가 머리고 어디가 엉덩이인지 알 길이 없네요. 음.. 고양이는 확실히 아닌 것 같고... 이 기이한 생물은 따뜻한 곳에서 항상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져 보면 따끈따끈하고 물렁물렁하다는 특징이 있지요. 이 생물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 드립니다. ... 마타야 나 심심하니까 그만 자고 일어나면 안될까? 잠만 자는 생물이라면서 아무리 놀려보아도 일어날 기색을 보이질 않네요.아무래도 작업을 하거나 책을 봐야 할 것 같아요. 책상 앞에 앉으면 분명 후다닥 달려와서 방해할테니까요~ ㅎㅎ
깨끗이 씻어요!(꼬질꼬질한 마야) 하얀 고양이 마야는 흰 옷이 검은 옷보다 빨리 떼가 타듯이 금방 꼬질꼬질해 집니다. 마야가 평소에 그루밍을 꼼꼼히 하는 고양이가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 했지요. 깨끗이 씻어요! 오늘도 마야가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네요. 열심열심 그루밍을 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오늘따라 더 꼬질꼬질한 마야 이렇게 깨끗이 씻는데도 꼬질꼬질한 것이 참 이상하네요. 오른발도 깨끗이 씻어요! 왼발은 다 씻었는지 오른발을 깨끗이 씻는군요. 그 다음엔 가슴 털이랑 앞발도 빨리 씻어야 할 텐데요 아니 그런데 마야가 갑자기 잘 준비를 합니다. 마야. 그루밍을 하다가 말면 어떡하니? 아직 한참 더 씻어야 할 것 같은데. 힝... 졸려요... 이 제보니 한숨 자기 전에 간단하게 씻은 거였군요. 안되겠다...
고양이의 내집마련(전망이 좋은 집) 괭인이 작업실 선반 한 켠을 고양이들에게 분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먼지도 탈탈 털고 선반 위의 짐도 옮겨 놓고, 깨끗하게 정리하자마자, 마타가 집 구경을 왔네요. 집보러 왔어요~ 꼼꼼한 고양이 손님은 집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구석구석 살펴보기도 하면서 집 구경을 합니다.새로 마련한 집이 마타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요. 천장이 낮은 것이 정말 좋군요. 낮은 천장에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 손님.마타님~ 이번 기회에 내집마련 하시는게 어떨까요? 높이도 적당하고 전망이 참 좋은 집이랍니다~집세는 싸게 해드릴게요! 흥~ 담요 없으면 안 살래요! 갑자기 담요가 없으면 집을 안 산다는 마타님!아니 마타님~ 집세도 싸고 전망도 최고라니까요~ 그런데 담요까지 원하신다니 저희..